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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 from김관성목사
커피 마시다가
관리자 15-12-28 15:55 25534

믹스 커피의 시절은 가고 드립 커피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 어떤 모임에 가서 믹스 커피를 마시거나 마신다고 말하면 분위기가 조금 거시기합니다.
그래서 "드립 커피의 맛을 이제야 알겠다"고 거짓말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대접하시는 분의 맘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의도이지요. 저는 솔직히 까맣게 탄 숭늉을 마시는 기분입니다. ㅜㅜ.

믿음의 고백과 관련 해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기 맘에 신앙적 확신이 없으면서도 분위기와 체면 때문에 믿음 있는 사람 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탓하자는 말이 아니라 고백과 확신을 강요하는 교회내의 묘한 분위기가 문제라는 말입니다. 연약한 자들의 의심이나 이의제기를 넉넉하게 수용할 교회가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연기에 능한 사람들만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을 바로 잡는 것이 다른 어떤 사역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안 믿어지거나 안 믿는데 믿는다고 고백하며 살고있는 괴로운 심령들이 교회안에 흘러 넘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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