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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 from김관성목사
목회 성공하고 싶으냐? 내가 몇 가지 tip을 알려주마
관리자 15-12-28 16:02 25672

첫째, 신학적인 방향을 잘 잡아라. 개혁주의 신학이니, 재침례파 신학과 같은 것에는 귀도 기울이지 마라. 사람들 모으는 일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부흥시키려고 하는 의욕을 상당히 꺾어버린다. 애당초 맛을 보지 마라. 잘못하다가 그쪽 분야의 대가들을 통해서 성경 중심적인 신학을 형성하게 되면 너의 신세는 그날로 망친다. 신학교 시절에 신학 공부쪽으로 너의 방향을 잡지 말고 기타나 드럼 등을 수준 있게 배우고, 컴퓨터나 교회성장 프로그램에 익숙한 전문가가 되라. 그것이 실제적인 힘을 제공해준다. 바빙크, 워 필드, 아브라함 카이퍼가 밥 먹여 줄 것 같으냐? 결코,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차라리 그런 사람들 모르는 것이 더 낫다. 철저하게 실용적인 지식과 능력을 배양해라. 그래야 졸업 후에 살아남는다.
둘째, 전도사로 사역할 때 무조건 큰 교회로 가라. 취직되면 죽기 살기로 일해라. 어떤 한 분야에서 너의 주특기를 동원해서 담임목사의 눈에 너라는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 그 교회를 물려받겠다는 생각은 무리수를 두는 것이지만, 넘버원 목사님에게 인정받게 되면 개척 나올 때 거금의 개척자금과 성도들을 데리고 나올 수 있다. 형이 사역하러 가니까 첫 질문을 던지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 교회에서 사역할 때 전도사님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1번 하나님, 2번 담임목사님" 너라면 뭐라고 대답할래? 이런 질문 앞에 당당히 2번을 외칠 수 있어야 인정받으며 사역할 수 있다. 담임목사님도 1번인 줄 알지만 네가 2번을 크게 외칠 때 웃으면서 너를 인정하게 된다. ㅎㅎ. 별것 다 가르쳐 준다. 명심해라. 일정 부분의 뻔뻔함을 갖추어야 한다. 양심에 약간 걸리냐? 순간의 아부가 평생의 목회 운명을 결정짓는다. 알겠냐?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개척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좋게 말해서 순수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큰 교회로 사역하러 가라고 권하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다. 성공을 꿈꾼다면 사모를 잘 만나야 한다. 큰 교회에는 장로님이나 권사님의 따님들이 많다는 사실 ㅎㅎ. 이것은 피부로 직접 체험해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특급 비결이다. 신학교 시절에 철없는 사랑하지 말고 기다려라. 성공을 원한다면 결혼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한 것이 좋은 학교 나오고, 돈도 많고, 외모도 되는 자매 중에 사모님이 되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평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절박한 각오로 눈에 쌍심지를 켜고 그런 자매를 만나라. 개척할 때 처가댁에서 밀어주는 지원이 얼마나 달콤한지는 맛을 본 사람만이 안다. 가슴 깊이 새겨라.
넷째, 가능하다면 외국 유학한 번 다녀와라. 성경을 더 깊이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 같은 이상적인 생각은 집어치워라. 일단은 자격조건을 잘 갖추어 놓아야 한다. 똑같은 설교를 하더라도 외국 학위를 가지고 선포하는 것과 쓸데없는 국내 신학교 나와서 전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다. 설교 내용의 격과 수준이 다르다는 말이 아니고 듣는 사람들이 선입견을 좋게 품어준다는 말이다. 이해되냐? 무엇보다, 규모 있는 교회에 청빙 지원을 할 때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된다. 국내 신학교 박사학위 가지고 있어봐야 그런 서류는 눈길도 안 준다. 그러니까 달러 빚을 내서라도 외국으로 나갔다 와라. 국외에 나가면 토플 없이도 갈 수 있는 학교들이 천지에 깔렸다. 교인들이 그런 거 어떻게 알겠냐? 일단 경력에 영어 들어가면 그냥 먹어준다. 세상 구경도 좀 하고……. 일거양득이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일타이피고. ㅎ.
다섯째, 성경보다도 처세술과 인기도서를 많이 읽어라. 나도 순진한 신학교 시절에는 성경을 죽도록 읽었거든. 그거 다 소용없더라. 설교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야. 인마. 형님 말 들어라. 요즘 돈 주면 설교 원고 알아서 다 보내준다. 네가 그 사람들의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으냐? 그 원고들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제법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작성한 원고들이다. 그런 원고에다가 사람들의 심리에 만족을 줄 수 있을법한 세상이야기, 경험 등을 믹서 하면 설교는 홈런을 칠 수 있는 거야. 처세술과 관련된 책들과 인기도서에 그런 내용이 많이 있다. 그래서 권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성경이야기 풀어주는 것 좋아할 것 같지? ㅎㅎ. 천만의 말씀 그것 착각이다. 일단은 울리든지 웃기든지 해야 된다. 너에게 웃기는 재주가 있다면 설교의 50%는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원어에 대한 감각이나 성경 주해 능력보다 개그감이 더 중요하다.
여섯째, 교회에서 사역하다 보면 어른들과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가 없다. 젊을 때 야당 아닌 놈이 어디 있냐? 그런데 설령 너의 정치적인 입장이 야당이라고 하더라도 여당을 지지한다고 말해야 한다. 공든 탑도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교회 어르신들 이런 것에 굉장히 민감하거든. 교회 중직자들 앞에서는 철저하게 반공주의로 나가야 된다. 어른들이 다른 이야기 하기 전에 색깔이 좀 애매해 보이는 정치인이 보이거든 "장로님. 저 사람 종북좌파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저 사람 마음에 안 들어요" 이렇게 먼저 치고 나가라. 그러면 너는 사랑받는 전도사가 된다. 야. 형이 임상실험 거쳐서 확인한 사항이다. ㅎ. 어른들 앞에서 아는척한다고 경제민주화니, 보편 복지 확대니 하면서 떠들지 마라. 한방에 훅 간다. 신앙적인 색깔이 너와 비슷하여서 정치적 입장의 차이를 용인해줄 것 같으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깍지다. 오히려 그 반대다. 신앙적인 색깔은 좀 못마땅 해보였지만 정치적 입장이 같을때 그 모든것을 다 덮어준다. 사실이라니까. 못믿겠냐?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정치는 허다한 허물을 덮어준다." ㅎ.
일곱째, 교단을 잘 선택해라. 너 성공하고 싶으면 이 교단 떠나는 것이 좋다.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 충고다. 예를 들어 설명할게. 맥도널드와 롯데리아가 있다면 너는 어디로 가서 햄버거 사 먹겠느냐? 당연히 맥도널드로 가겠지? 그와 마찬가지 원리다. 구체적으로 말해줄게. 동부 경남으로 가서 목회하려면 고신으로 갈아타라. 그리고 중부권 윗지방으로 가서 사역하려면 최소한 감리 교단 정도에는 가입되어있어야 된다. 물론 장로교 합동이나 통합은 전국구다. 어디서나 먹어준다. 교단의 문제는 너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성공의 핵심적 요소다. 무엇보다 메이저 교단에 소속되어 있으면 이단 시비에 걸릴 염려가 없다. 소속되는 즉시 하고 싶은 소리 마음껏 하고 살아도 된다. 너 지금 형! 그런 교단에서도 이단으로 정죄 되는 사람들 있던데요? 이 말 하려고 했지? 순진한 녀석. 그건 교단 어른들에게 정치적으로 찍혀서 그렇게 된 것이지 신학적인 문제로 이단이 되는 것이 아니야. ㅎ. 무슨 말인지 알겠냐? 든든한 교단. 이것은 목회의 생명줄이다. 군소교단에서의 성공은 만에 하나 천의 하나 있는 일이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일이 아니다. 꼭 명심해라.
여덟번째, 너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라. 너 혼자 가는 길이라면 순수, 정직, 소신 뭐 이런 단어들을 너의 가슴에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겠지. 그런데 너의 옆에 아이들과 사모가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라. 네가 초라한 목회를 계속하게 되면 너 때문에 그 사람들의 인생도 망치게 되는 거다. 형은 사모들의 얼굴만 봐도 그 교회의 성도 수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 큰 교회 사모들은 거의 다 얼굴에 광선이 나온다. 개척교회 사모들은 얼굴에 그늘이 깔렸어. 너도 잘 관찰해봐라. 내 말이 틀린 지……. 너 솔직히 너 자신에게 물어봐라. 아이들과 사모를 죽을 때 까지 개고생 시키면서 그 길을 갈 수 있겠는지 말이다. 말같이 쉬운 것이 아니다. 개그맨 전유성 알지? 그 양반 책 한 권 소개해줄게. 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약간만 비겁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볼 때 그 양반은 깊은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ㅎ. 너도 꼭 명심해라. 곧은 나무가 한방에 무너지는 법이다.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안 산다"는 말 알지? 뭐든 적당히 해야 되는거다. 마지막 권면은 비법이라기보다도 목회에 임하는 너의 정신상태를 향한 당부다. 꼭 명심해라.
몇 가지 더 있는데 형이 시간이 없네. 다음에 만나서 더 깊은 이야기 해주마. 그때는 진짜 필살기를 가르쳐 줄게. ㅎ. 여하튼, 신학교 시절 잘 보내라. 신학교 시절에 성경과 기도만 붙잡고 있었던 사람들 현장에 나와서 목회 제대로 하는 사람들 거의 없다. 왜 그럴까? 성경과 기도가 사람 모으는 일에 별로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ㅎ. 몰랐지? 네 수준에 어찌 이런 경지를 알 수 있겠냐? 어쨌든 알차게 보내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 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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