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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 from김관성목사
석가 탄신일
관리자 15-12-28 16:03 26090

불교와 기독교의 공생 운운하면서 목사가 절에 가서 축사하거나 스님들이 예배당와서 설교하는 짓은 참으로 한심한 작태다. 불교는 불교대로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 합쳐질 수 없는 존재를 인위적으로 결합시키다보면 '형식적 공존과 평화'를 얻을지 모르지만 그것보다 더 무시시한 '큰 문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믿고 확신한다. 참된 진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만 있다고. 이것이 포기할 수 없는 기독교의 핵심 메세지인 것을 어찌하랴. 목사인 나에게 이것을 포기하라는 압력을 넣지말라. 불교도는 불교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껏 외치시라. 문제 될 것이 아무것도 없지 않는가? 진짜 믿고 주장하는 바가 있는데 평화를 위해서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조금씩 축소해서 발언하는 것 보다 서로의 핵심적인 주장과 외침을 있는 그대로 쏟아놓되 그것이 아무런 문제 없이 공존하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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