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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근심은 생명의 적이다.”고 했습니다.
레위기 1:2~2:7 김용관 목사 2008-11-23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근심은 생명의 적이다.”고 했습니다. 염려는 우리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생명을 단축시키고 우리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은 사람들의 생각을 분산시켜서 창조적인 일에 전념할 수 없도록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14:1)하셨고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겠느냐?”(마6: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믿음의 사람 바울에게는 항상 떨쳐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신약성경을 13권이나 기록했고, 주님을 가장 많이 닮았고 죽기까지 주님의 일을 많이 한 사람인데 왜 날마다 자기 자신을 짓누르는 근심 걱정으로 괴로워했을까요? 
 
날마다 바울의 마음을 짓누르는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매 맞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이 아니었습니다. 수고하고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11:28)하고 말씀합니다. 그는 교회에 대하여 무엇을 염려했습니까?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고후11:29) 어떤 교우가 허약해지면 마음이 아프고 또 어떤 교우가 죄에 빠지면 내 마음이 애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세운 교회들이 부흥되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성도들이 평안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잘 하기를 간절해 원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마음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골1:18) 성도들은 주님의 지체들입니다.(고전12:12) 그러므로 주님의 몸인 이 교회는 우리들의 생명줄입니다. 고린도후서 7장 10절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에 대한 분명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의식과 주인 행세는 다릅니다. 주인의식은 주인은 아니지만 주인의 심정을 가지고 섬기는 것을 말하며, 주인행세는 주인이 아니면서 주인처럼 군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근심과 걱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 성장 연구소 소장으로 10년 이상 일했던 명성훈 박사는 어느 세미나에서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최소한 모든 교인들이 <주십소>교인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십소 교인>이란 주일 성수, 십일조, 소그룹 참여교인입니다. 이 말을 듣고 참으로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주일 성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40%입니다.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60%입니다.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이 70%입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구약성경을 읽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거나 절기를 지키지 않거나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을 때는 국가의 재난이 오거나 경제적인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직도 십일조 생활을 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 어려운 경제적인 난국이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970년 4월 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에 있던 와우시민 아파트 제15동 건물이 무너져 33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붕괴사고원인은 한 마디로 부실 공사였습니다. 1994년 10월 21일 아침 출근길에 성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모두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습니다. 붕괴 원인은 부실공사와 관리 소홀이었습니다.
만일 와우 아파트를 지었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살 집이거나 자기 자식들의 살 집이라고 생각했더라면 그렇게 부실 공사를 했겠습니까? 성수대교 공사를 한 사람들이 매일 자기들이 그 길을 이용한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공사를 했겠습니까? 그리고 그토록 허술하게 관리를 했겠습니까? 모두 주인의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없는 교인들이 많으면 우리 교회는 위험합니다. 그러나 주인의식이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다면 우리 교회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교회를 노아의 방주에 비유를 합니다. 노아의 방주는 홍수가 났을 때 노아의 가족을 구원해 주었으니 고맙기는 하지만 각종 짐승들이 다 들어왔기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지저분하기도 한 곳입니다. 그렇다고 노아가 그 방주에 들어오지 않고는 살 길이 없습니다. 교회를 미용실 옮기듯 하고, 단골 슈퍼마켓 옮기듯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를 자주 옮기는 사람들은 그 교회의 단점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그런 교회도 주님의 몸이며, 하나님께서 구원의 방주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들 가운데 설령 우리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 교회에 온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심어놓으셨으니 이제 내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주님 사랑은 한 마디로 교회 사랑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이곳에 심어 놓으셨으니 이 교회를 통해 더욱 큰 은혜와 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Update | 08-12-09 17:28
20081123.hwp (16.5K), Down : 9, 2008-12-09 17:28:35
 mms://vod.bongilcheon.org/bic/sermon/20081123.wmv (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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