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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불러 시키는 일
사도행전 13:1~3 김용관 목사 2008-11-09

성 경:  사도행전 13:1-3

제 목: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 일


가끔 외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선교 활동을 하는 것을 두고 허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아직 약 80% 가까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꼭 외국에까지 가야 하느냐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전 세계 350개 종파에 5억 명의 신도로 세계 최대 교회 연합체인 WCC 즉 세계교회협의회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타 종교인을 개종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 버려야 하며 공격적인 선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논의 했습니다.

작년 7월과 8월 분당 샘물교회 단기 선교팀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인질로 붙잡혔을 때 비 기독교인들은 물론 기독교인들까지 많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렇게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이 때 우리는 선교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합니까? 우리는 꼭 해외 선교를 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신중하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소아시아에 있는 안디옥 교회에서 최초의 선교사로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했다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3장 2절 말씀에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라고 한 것은 순종해야 합니다. 선교는 성령님이 불러 시키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결코 취사선택할 문제가 아닙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 교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들은 안디옥 교회를 이끌어 왔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핵심적인 두 사람을 지명했을까요? 그것은 선교가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환난 중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에 가서 세운 교회입니다. 안디옥은 아름다운 지중해변에 위치해 있었고 부요하고 넉넉한 도시이기도 했지만 우상숭배의 중심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안디옥은 교회에 대한 핍박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교회를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그 교회는 복음의 빚진 교회입니다.

우리나라에 최초의 선교사들이 들어올 때 우리 한국의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당시 한국의 시대상황을 설명한 세계 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 소속된 하나의 작은 왕국이다. 깊은 산 숲 속에는 호랑이, 곰 등이 득실대고 사람들은 미개한 야만인들이다. 성격이 도전적인데다 해적과 같고 일부다처제가 일반화 되어 있다. 또한 부패한 불교가 왕성한 종교적 나라이다. 외국인의 출입은 허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최초의 의료선교사였던 알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거리거리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파리, 모기, 날파리들이 떼를 지어 득실거리고 있었으며, 더러운 개천에는 온갖 병균이 들끓고 있다. 또한 집집마다 파리, 빈대, 벼룩이 없는 집이 없다. 천연두, 매독, 회충 등은 흔해빠진 병이었고 종기나 무좀 같은 피부병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걸려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은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최고 학부를 졸업한 사람들입니다. 얼마든지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대부분 병을 얻어 죽거나 순교를 당해서 이 땅에 뼈를 묻었습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그 길을 선택했을까요? 그것은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입니다.

한국교회는 그들의 수고를 통해서 선교 120년 만에 1천만 명의 성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경제발전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한국교회는 정말 복음의 빚을 진 교회입니다. 이 빚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 봉일천 교회는 금년에 창립한지 38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 약해서 다른 교회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봉일천 교회를 많이 성장을 시켰습니다. 우리 봉일천 교회도 복음의 빚진 교회입니다. 이제 우리 봉일천 교회는 안디옥 교회처럼 성장의 힘을 모아 선교에 앞장을 서야 하겠습니다.

선교사는 어떤 사람입니까? 성령님이 따로 불러 세운 사람입니다.(3절) 바나바와 사울은 자기들이 원해서 선교사로 간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응답한 것뿐입니다. 이사야 6장 8절에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였습니다. 오늘 파송을 받는 박지훈, 김현정 선교사는 이런 확실한 소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변치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게 된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안수하여 보냈습니다.(3절) 안수는 사명과 공직을 부여하고 능력과 은혜를 전달하는 뜻이 있습니다. 오늘 봉일천 교회가 선교사 파송 예식을 하면서 박지훈, 김현정 두 선교사에게 안수를 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선교사직을 부여하고 사명을 맡긴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제 봉일천 교회는 이 분들의 선교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끊임없는 기도로 후원을 해야 합니다. 박지훈, 김현정 선교사는 나가는 선교사이며, 우리 모두는 보내는 선교사입니다. 우리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이 될 것이고 성령님의 소원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Update | 08-12-09 16:05
20081109.hwp (29.5K), Down : 7, 2008-12-09 16:05:56
 mms://vod.bongilcheon.org/bic/sermon/20081109.wmv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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