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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며 세워가는 공동체(벧전13)
베드로전서 5:1~6 최진권 목사 2015-10-11
말씀: 베드로전서 5장1절~6절

교회에 젊은이들이 점점 없어지다가, 젊은이들이 다 떠나고 나면, 교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유럽교회 같이 노인들만 남고, 결국 교회는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교회들 대부분이 이런 현상들이 시작되고,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장로교신학대학교 이만식교수가 교회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교회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조사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했는데,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적인 문제(53.6%), 취업난 등 사회경제적인 이유(26.1%), 교회운영 미숙 등 교회나 지도자 문제(12.7%), 가족 반대 등 개인가정적 문제(7.6%) 순이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의 구제적인 내용은 2가지다. ‘교회의 배타적 분위기가 견디기 힘들었다. 교인에게 상처를 받고 떠났다’는 내용이다.

본문 말씀은 우리나라 교회의 미래에 대한 이런 고민에 중요한 해답을 준다.
당시 베드로가 편지를 보낸 교회의 상황은 개척한지 30년이 안된 교회로, 외부의 핍박은 심하고, 교회주변은 수많은 우상들이 있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시대였다. 누구든 쉽게 교회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성령님은 베드로 사도를 사용하셔서 교회 구성원들에게 구체적으로 권면한다.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장로들에게 4구절, 젊은이에게 2구절을 권면한다. 즉 어른들과 젊은이들, 교회 지도자들과 그 외의 구성원들이 서로 아름다운 관계와 소통가운데 세상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베여있다.

먼저 살펴보았던 4장7절~11절을 기억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공동체 모습의 기본은 3가지로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기도가 살아있는 공동체, 봉사를 미루지 않는 공동체다.

이 세 가지 기본에 베드로사도는 구성원들간 관계와 소통을 통해 공동체가 건강해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1. 교회 구성원들간 소통이 잘 되며 세워주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2,6절)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젊은이들이게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있기를 권면한다. 이렇듯 공동체 모든 사람들 각자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소통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틀어지면 모든 질서가 무너진다. 하나님의 맛과 권위를 잃은 권면은 사람을 세우기는커녕 실족하게 만든다.
젊은이들 역시 하나님의 능하신 것을 모르니 외면하고 닫아버린다.
그래서 공동체가 살 길은 매일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기를 쓰고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께 굴복해야 한다.

2. 교회구성원들간 소통이 잘 되며 세워주기 위해서 서로 겸손해야 한다.(3,5절)

장로들은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젊은이들은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권면한다. 무조건 순종은 소통이 아니라 억압이고 폭력일 수 있다. 어른이나 지도자가 먼저 겸손할 때, 서로 겸손으로 하나 될 수 있다.
세상조직은 힘으로 누르고 미끼로 상대를 조정할 수도 있지만, 영적 공동체는 다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말썽 많고 말만 무성한 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고 했다.
겸손으로 서로 무장할 때 실족하지 않는다. 

3. 교회구성원들간 소통이 잘 되며 세워주기 위해서 아름다운 소망으로 격려해야 한다.(1,4,5,6절)

베드로 사도는 장로들을 향해 예수님 고난의 증인이며, 그 영광에 참여하여 영원한 복을 누릴 자들로서, 그 상을 바라보고 공동체에 헌신하며 섬기길 권면했다.
젊은이에게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교회 지도자들에게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때가 되면 높여주실 거라고 권면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이나 젊은이들이나 모두 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알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복을 기대하며 서로 격려하고 소통해야 한다. 그럴 때 공동체는 아름다운 소망으로 날로 새로워질 것이다.(고후4:16)


우리 늘사랑공동체가 모든 구성원간에 이렇게 아름답게 소통하고 서로를 든든히 세워주며, 외부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예수님 오실 때까지 신앙이 전수되는 공동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베드로전서 5:1~6
5장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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