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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도 감사-추수감사절
시편 63:1~11 최진권 목사 2015-11-15
말씀: 시편 63편1절~11절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경험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다. 내가 구원받은 것을 믿고 구원을 확신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된 것, 이보다 더 큰 사랑과 기적은 없다. 당연히 감사가 넘쳐야 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감사는 하나님께 순종이다. 그런데 감사하지 못한다. 상처받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점점 불평과 원망으로 발전한다.

이 시간 마음에 결단하길 바란다. “하나님 뜻을 받들어 나는 평생 감사하며 산다”
하나님을 즐겁게 찬양하며 감사 드리는 것을 우리를 바꾼다. 빛나게 하고 회복시켜 준다(잠15:13,17:22).

본문 말씀은 다윗이 광야에 내몰린 상황이다. 사울에게 무고히 쫓기는 상황인지, 압살롬에게 반역 당해 쫓기는지 알 수 없지만, 다윗은 이런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여 신뢰하고 찬양했다. 광야의 환경을 뛰어넘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1절)

그는 광야에서 눈, 입술, 손, 영혼, 입, 마음 모두 하나님을 향해 찬양했다. 온몸으로 감사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두 상황 모두 회복되도록 인도해 주신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고 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광야와 같은 것들이 있다.
최근 우리 교회 성도들의 상황이 바로 그런 격동기인 것 같다. 일, 재정, 진로, 미래, 건강, 자녀 등의 문제로 광야를 경험하고 있다.

다윗과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에게도 이런 광야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고, 또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광야를 광야로 그치게 할 것인가? 광야지만 다윗과 같은 찬양과 감사 가운데 회복을 맛 볼 것인가?

우리가 광야에 있을지라도 다윗과 같이 찬양과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실천해야 할 세 가지 교훈을 오늘 시편 63편에서 찾을 수 있다.

1.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갈망하라(1절)

63편에서 다윗 하나님의 7가지 위대한 모습을 노래했다. 주께 권능과 영광이 있다, 인자하시다, 내 영혼이 만족하다, 나의 도움이시다, 날개 그늘에서 안식을 주신다,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 보호해 주신다, 악한 세력에게서 승리하게 하신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이다. 갈증을 다른 데서 풀 수는 없다. 하나님과 친밀하 만나는 말씀 묵상을 치열하게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달라져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를 기억하라.(6절)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 하오리니”

하나님을 기억하고 날 붙들어준 말씀을 기억하여 찬양하고 감사해야 한다. 난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구원의 역사가 있음을 기억하라. 예수님을 믿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셨고 성령님을 통해 인도해 주신다. 사람의 사랑도 위대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며 변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감사를 잃지 말아야 한다.
 
3. 하나님께서 주실 회복을 확신하라.(9~11절)

광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지칠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광야의 끝을 확신했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갈망했을 때 모두 회복시켜 주셨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우리도 결코 끝까지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6:33)

광야는 언제든지 우리에게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광야로 끝나게 하지 않으심을 잊지 말고, 끝까지 감사하자.
시편 63:1~11
63장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저희는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시랑의 밥이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로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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