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복음 15장5절

2016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는 기대와 소망을 갖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하는 내용들을 보면 소박하면서도 기본적인 것들이 많다. 정치가 더 훌륭한 모습을 보였으면, 지도자들 도덕성이 높아졌으면, 청년들 일자리가 늘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이 되고, 교육 환경이 좋아지고, 늘어나는 노인이 살만하길, 평화통일 준비가 잘 됐으면 하는 것들이다. 

교회적으로도 1월1일 0시에 신년예배를 드리면서 빌립보서 1장20절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살펴보고 다짐했다. 곧 나를 통해 예수님이 더욱 존귀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만이 나의 주인이며, 교회와 연합되어 생활하며, 성령님의 인도로 현실 너머를 보자고 함께 다짐했다.

올해 교회의 목표는 “예수님 안에 거하라”며, 요한복음 5장15절이 올해의 말씀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15장1~17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은 참포도나무, 하나님은 농부, 제자들은 가지로 표현하여 말씀하신 포도나무 비유다. 이 말씀을 붙들고 다시 기본을 다지는 해가 되길 바란다. 부활하신 예수님, 주인 되신 예수님,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 안에 견고히 서기를 새롭게 다짐하길 바란다.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목표 아래, 3 가지 중요한 상황을 다짐하자.

1. 나는 예수님 친구다.(요15:14,15, 눅12:4)

예수님 친구는 이미 죄를 용서받고 깨끗해진 사람으로 거룩에 힘쓰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공예배(조일, 수요일, 금요일) 성수와 일상이 예배가 되는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 친구는 말씀에 순종하여 성경대로 행해야 한다. 주일성경공부, 매달 첫 주에 있는 성경통독, 매일 성경묵상을 통해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 또한 수시로 하나님과 대화하므로 성령 충만하여 담대해진다. 교회기도모임, 개인기도 주2시간 정도를 기도시간으로 드려 성령이 충만해지길 바란다.

2. 나는 열매를 맺는다.(요15:5,16  마7:20)

예수님 친구는 성령의 열매가 성품으로 맺어간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성품을 훈련해야 한다. 예수님 친구끼리 사랑하며 얻은 힘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 해야 한다. 목장, 선교회, 여러 부서, 다음세대의 섬김을 통해 성도 간의 사랑의 열매를 맺고, 문화교실, 장학회,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또한 예수님 친구는 삶의 현장으로 가서 정의를 행하며 예수님을 보여주며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3. 나는 하나님 영광이 된다.(요15:8, 고전10:31)

우리는 예수님 친구다운 모습과 성품, 사랑, 전도의 열매의 목표를 전하고 잘 점검해 보아야 한다. 다음세대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 친구로 살도록 본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살고 자녀는 말라 버려진 가지가 되면 안 된다. 다음세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자. 예수님의 몸에 연결된 지체들이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요17:22). 교회중심의 생활과 성도간의 뜨거운 사랑, 은사로 서로 봉사하며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나라 옛말에 ‘한 사람의 꿈은 그냥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함께 예수님 안에 거하면서, “나는 예수님 친구다.’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예수님 친구답게 ‘나는 열매 맺는다’는 열정을 가지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열매를 맺어 ‘나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목표를 갖고 달려갈 때, 올 한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인정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확장될 것이다. 아멘!

요한복음 15:5~5
15장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