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copy
설교방송 > 금주의설교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예레미아애가 2:1~22 최진권 목사 2016-02-21
말씀: 예레미야애가 2장1절~22절

우리나라의 기독교 현황을 보면 130년 정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모습이다. 교회가 7만개 이상이고, 해외 한인교회는 약 80개국에 6천 개다. 우리나라 교인 수는 800만 명 이상이고, 해외에 파송한 한국선교사는 약 170개국에 26,000명 이상이다. 또 세계 10대 교회 중 5개 이상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자랑한다. 이런 기독교 현황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

지난 주부터 사순절 기간 동안 묵상하는 예레미야애가를 보면 이런 대단한 겉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 2,500년 전의 남유다는 나름 자랑할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들만의 자존심인 화려한 성전이 있었고, 하나님이 직접 쓰신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가 있었다. 또 하나님이 명령하신 제자를 드리는 제사장과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다 허물고 파괴해 버리신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하는 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안전한가? 우리 개인과 우리 가정, 우리 교회는,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에게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위협과 도전들이 있다. 2014년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조사’결과를 보면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는 19.4%, 개신교만 따로 보면 8.6%다. 10명 중 1명 정도도 신뢰할까 말까 한다는 것이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몇몇 미꾸라지들의 잘못이라고, 언론이 괜히 장난친다고, 인터넷 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뢰도는 공기와 같다. 어디를 가면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고, 또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을 안다.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신선한 공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은 여기고 있다는 증거다. 기대한 만큼 행동하지 못한다고 여긴다. 특히 젊은이들이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이런 우리의 현실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외치며, 하나님 편에 서야 된다. 예레미야애가 2장에서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외치며 하나님 편을 선택하는 모습 3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해야 한다. (2장에서 '진노'를 7번 언급)

하나님의 진노는 죄 때문이다. 가짜가 판을 치니까 백성들도 잘못 가게 만든다(14절).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는 의문을 증폭시켜 교회를 떠나게 하는데 일조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며 행동해야 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눅11:52) 예수님의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신다고 여기고 행동하자.

2. 하나님만 경배하는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 (6-8절)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렘2:28) 우상은 우상대로 섬기면서 예배드린다. 하나님은 예배가 예배답지 않느니, 예배를 위한 모든 것을 부셔버리셨다(6-8절). 예배가 무너지니 말씀도 닫으신다(9절).
예수님이 요구하신 대로 우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 드려야 한다. 즉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예배 드려야 하고,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눅10:27) 이런 삶의 예배가 회복될 때 우리나라의 공기가 바뀔 것이다.

3. 간절히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18~20절)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완벽하게 다시 만드실 수 있다. 마음 다해 눈물로, 밤낮으로 손들고 애원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쪽 팔릴게 뭐가 있는가? 체면이고 눈물이고 콧물이고 뭐 어떤가? 나이 들면, 믿은 지 오래되면 이런 것들이 사라져야 되는가?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부르짖으며 간청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눅11:8) 우리나라/가정/교회/자녀/다음세대 살려주십시오 하나님께 간청드리자.

사순절 기간에 우리가 먼저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외시며 하나님 편을 선택하자.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의인10명이면 한 도시를 구하고, 의인 50명이면 우리나라를 구하지 않겠는가? 사랑이 차고 넘치는 하나님 편에 서는 우리자 되자.
예레미아애가 2:1~22
2장
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2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4 원수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륙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5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6 성막을 동산의 초막같이 헐어 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 날과 같이 하였도다
8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9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율법 없는 열방 가운데 있으며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10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12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13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15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16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18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륙을 당하오리이까
21 노유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살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교회홈페이지제작
대용량동영상서비스
무료SMS솔루션
QT나눔
신앙도서
온라인성경
크리스찬
연합신문
성경타자
설교방송
CCM 방송
성경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