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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중에 희망
예레미아애가 3:21~25 최진권 목사 2016-02-28
말씀: 예레미야애가 3장1절~66절

우리는 한 명의 좋은 소식과 부정적인 소식에 마음이 요동친다. 그런데 우리가 요즘 살피며 교훈 받고 있는 예레미야애가의 상황은 단지 한 가정, 한 명이 아니라 한 나라가 멸망한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반쪽 남유다가 완전히 멸망한 것이다. 나라의 고통은 곧 예레미야의 고통이 되었다. 사방은 꽉 막혀 도움을 청할 곳도 없고, 몸 또한 성한 곳이 없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선지자답게 행동했다. 현실은 소망이 끊어졌지만, 소망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절망 중에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시도소이다. /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여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21~25절).

절망 중에 예레미야가 노래하고 있는 희망의 근거는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사랑하셨다. 또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백성들을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며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 이것이 매일 변함이 없다. 이는 하나님의 일관성, 안정성, 영원성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께서는 선하시다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멸망 중에 희망을 고백한 것처럼, 우리 역시 어떤 경우에도 희망의 노래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셨다. 우리 죄를 다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 백성 삼아 주시고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게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으니까 예레미야와 같은 마음이 없어도 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이 두 번이나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스라엘 성전이 파괴된 날을 기념하여 예레미야애가를 낭송한다고 한다. 일상에서 이 마음으로 살자며 다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 때문이다. 메시아를 거부하는 자들도 이 정도인데, 우리는 그 이상이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늘사랑교회도 지금, 세대의 흐름을 보면 간절한 상황이다. 30년 전 교회가 태동될 때의 젊은 세대가 퇴직과 노년기로 접어들며 인생의 격동기를 보내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로 신앙이 잘 전수될지의 여부도 판가름 나는 아주 중요한 시기요, 격동의 시기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모든 성도들이 절망을 미리 막고 희망을 계속 품을 수 있는 모습을 예레미야애가 3장에서 찾을 수 있다.

1.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24,26,39)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기다려야 한다. 결코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철저하시기에 우리 또한 죄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매일 유지하라. 죄를 차단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바랄 때 인자와 긍휼을 누릴 수 있다. 절망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다.

2. 우리 마음을 지키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한다.(55-63)

선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이스라엘을 위한 분노와 진노의 매로 사용하셨다. 그런데 바벨론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도구인 줄도 모르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과도하게 죽이고 파괴했다. 고통이 너무 심하면 악밖에 안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다 보시고, 그리고 갚아주실 것을 확신하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나아갔다. 이렇게 마음을 지키며(잠4:23) 하나님을 신뢰하여 끝까지 확신할 때 기도가 가능하고 희망을 보게 된다. 우리에겐 멋진 약속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과 친밀해져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날마다 경험하길 바란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더 경험하길 바란다.
예레미아애가 3:21~25
3장
21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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