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계시록 5장13절
올해 연합예배에서는 어른과 젊은이가 공통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독교의 기본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기본이 튼튼할 때 예수님 안에서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다. 또 주변의 많은 것들이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한다. 1월 첫 주 연합예배 때, 기독교의 기본 첫 번째로 ‘성경’에 대해 얘기했다. 현재 하루에 15분이라고 성경에 투자하고 있는가?
오늘 그 두 번째 주제는 ‘예배’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예배에 무관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주위에서 보면 공부 잘 하는 것, 돈 많이 버는 것, 좋은 학교, 좋은 직장, 훌륭한 자녀, 성공적인 노후 등 이런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말을 들어 보거나, 해본 적 있는가?
“오늘 나는 모든 열정을 다해 예배 드렸다.”
“나는 이번 주 예배가 내 인생 최고의 예배가 되게 할 거야.”
우리가 이런 거창한 말은 안 해도 예배라는 단어를 잘 써야한다. ‘오늘 예배를 보았다’, “오늘 예배 갔다 왔다’, ‘오늘 예배 참석했다’는 왠지 구경꾼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예배 드렸다’, ‘오늘 예배 드리고 왔다’, '오늘 성도들과 함께 예배 드렸다'로 고쳐서 사용해야한다. 본문 말씀을 이해하면 우리는 결코 구경꾼으로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들릴지어다 하니”
본문 말씀을 포함한 11절에서 14절은 하나님 보좌 앞에서 우주 모든 피조물들이, 예수님 믿다가 천국에 간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과 예수님께 우주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다. 영원한 천국에서 앞으로 우리가 드릴 예배의 모습이다.
천국에서 있을 미래의 예배를 지금 여기에서 동일하게 드리는 모습은 어떠해야 겠는가?
오늘 이후로 예배 구경꾼의 마음, 말, 행동이 다 사라지길 바란다. 온 마음을 다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경배 드리며 예배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 예수님 안에서 성도인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구원받은 사람들이고, 구별된 사람들이다. 또 예배 드리며 거룩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와 축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예배에 대해 소중한 가르침을 주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예배 가운데 진리이신 성령님 인도로 하나님 보좌 앞에서 예배 드리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는 친밀한 교제를 요청하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예배를 살펴보아야 한다.
기도 안하고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 예배에 늦을 수 없다. 졸면서 예배 드릴 수 없다. 예배에 두 마음을 가지고 올 수 없다. 예배에 빈손으로 올 수 없다. 예배에서 기도를 대충 드릴 수 없다. 예배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잊을 수 없다. 주일 공예배가 삶의 현장의 예배와 분리될 수 없다.
우리나라 유엔대사인 오준 대사가 지난 3월2일 안보리 대북제제 결의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연설을 했다. 보통 영어로 연설을 하는데, 오준 대사는 북한을 향해 “이제 그만하세요”라는 한국어를 포함해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연설했다. 이 순간 준비 안된 예배의 모습이 혹시 우리에게 있다면 나도 호소하고 싶다. “이제 그만하세요.”라고.
내 맘대로 드리는 예배는 구경꾼 예배다. 토요일부터 예배를 준비하길 바란다.
또한 올해부터 훈련하는 주일 저녁8시에 드리기로 약속한 가정예배를 잘 지속하길 바란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주간을 하나님께 맡기며 10~15분 드리는 이 시간은 천국을 맛보는 예배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서로 예배에 성공하기 위해 도와 주어야 한다. 우리를 삼키려고 덤비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에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며 더욱 예배 드리기에 힘써야한다(히10:24,25). 우리는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배에서부터 시작된다.
요한계시록 5:13~13 5장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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