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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야 됩니다.
예레미아애가 5:19~22 최진권 목사 2016-03-20
말씀: 예레미야애가 5장19절~22절

기도는 우리와 너무나 친숙하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주문외우듯 할 때가 많고, 식사 때 기도를 거르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기도를 빠트리면 다시 하기도 한다. 무슨 일만 있으면 습관처럼 서로 기도부탁을 하고, 그 부탁을 수용한다. 이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기도는 필수라는 증거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라. 기도를 필수로 여기는 것과 거르지 않고 기를 쓰고 하는 것은 같은가, 다른가? 당연히 다르다.

예레미야는 어떠했나? 그는 평소에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다 무너졌을 때는 말할 것도 없이 기도에 열심이었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그에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고(렘37:3), 나라가 완전히 망하고 남은 자들도 그에게 기도요청을 했다(렘42:2-4). 이는 예레미야가 기도를 강조했던 사람이고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애가는 슬픔의 노래이며 시요, 하나님께 피를 토하는 듯한 간절한 기도다.

특별히 5장에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간청 드리는 기도가 상세히 드러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고, 나라는 망했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나아간다. 처참한 가운데 있지만 옛날같이 새롭게 해달라고 간청 드린다. 이렇게 예레미야가 절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청드릴 수 있는 데는 배경이 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이 말씀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옥에 갇혔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알려주신 말씀이다. 그래서 그는 절대 잊을 수 없고, 기도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다. 예레미야의 기도의 약속과 모습도 알고, 더 많은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하시며 사역하신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다. 사역을 시작하실 때 기도하셨고,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도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 잡히실 때도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도 예수님의 마지막은 기도였다. 또한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약속도 명확하게 알려 주셨다. 좋은 것을 주신다고 약속해주셨고, 우리의 한계를 넘는 응답도 해주셨다.(마7:11, 엡3:20)

이제 내가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잘 알고, 기도를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내가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도에 관한 약속의 말씀을 줄줄 외운다고 내가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도제목을 잘 정리하여 적어 가지고 다닌다고 내가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실제 시간을 드리고, 공간을 드리고, 노력을 드리고, 힘써서 기도해야 한다.

지난 월요일 새벽기도회 후 얼굴이 뜨거웠던 시간이 있었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중국동포 성도님이 오셔서 큰 걱정이 된다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큰 울림이 되었다. 그는 중국에서 20년이상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며 사시는 분으로 영적으로 민감한 통찰력을 지닌 분이다. 그가 말하길 한국은 큰 일 났다는 것,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아무도 안 하고,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없다면서 외국 노동자들이 다 돈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또 새벽에는 교회에 기도하는 사람이 적어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우리’라도, ‘나’라도 기도해야 한다.

예레미야의 기도는 70년도 안돼 응답됐다.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오고 성전이 다시 건축되었다. 우리의 기도는 능력이 있다. 우리의 기도는 응답된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 위정자가 부패하지 않도록, 죄가 많아 패망하지 않도록,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도록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 교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된다. 교회가 복음의 방주 역할을 잘 하도록,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각자가 자신과 자녀와 다음세대를 위해, 성령님께 굴복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40년 광야를 인도한 모세의 기도의 열정을 품고 기도하라(출32:32).
25년 이상 선교했던 사도바울의 기도의 확신을 갖고 기도하라(엡3:20).
예레미아애가 5:19~22
5장
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세세에 미치나이다
20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특심하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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