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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에 맞추라
다니엘 1:8~16 최진권 목사 2016-06-05
말씀: 다니엘서 1장8절~16절

마음관리가 잘 안되면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 갈등도 생기고 관계가 깨지고 신뢰가 무너진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마음에서 시작하여 입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경고의 말씀을 하셨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께 부끄러운 것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

본문말씀에서 만나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 다니엘과 세 친구는 청소년 때 포로로 잡혀왔기에,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들어야 되는 신세였다. 이들의 이름은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이었으나, 바벨론 신과 관련된 이름으로 고쳐졌다.

다니엘(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을 벨드사살(바벨론 신이여 보호하소서)로, 하나냐(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를 사드락(악의 명령으로)으로, 미사엘(하나님과 같은 이 누구인가)을 메삭(악 같은 이 어디 있느냐)으로, 아사랴(여호와께서 도우셨다)를 아벳느고(바벨론의 신 ‘느고’의 종)로 바꿨다. 하나님보다 바벨론이 강하니 꼼짝 말라는 의미다. 먹는 것도 바벨론 왕궁방식으로 바꿔야 했다.

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는 달랐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8절)

그들은 뜻을 정하여 바벨론 방식을 거부했다. ‘뜻을 정한다’는 것은 하늘에 마음을 두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뜻에 자신의 마음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 왕궁음식은 바벨론 신에게 올렸던 제물일 수 있고, 유대인율법에 정한 규칙을 어길 수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에 맞추고 담대하게 말한 것이다. 그렇다고 채식주의자란 의미는 아니다.

바벨론 관리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건방지게 봤을 수도 있고, 신기하게 여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정말 기쁘셨을 것이다. 멋진 자녀들이라고 여겨서 ‘그래, 내가 얘들을 힘 다해 도와줘야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셨을까? 9절 말씀이 그걸 증명한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과 세 친구와 같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맞춰지길 바란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이 어떤지 알고 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하나님의 뜻은 완벽하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에 날마다 고정돼야 한다.

1. 하나님의 뜻에 우리 마음을 맞추기 위해 하나님의 뜻 알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다니엘과 세 친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 수 있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 살고 있고,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말씀을 언제든지 펴 읽으며 교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읽을 때 성령님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시고, 하나님의 뜻에 나의 마음을 맞춰 순종할 수 있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우리마음이 요동칠 때, 중요한 시기에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뜻에 맞춰야 한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춰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환관장의 마음 열어 그들의 말을 듣도록 역사하셨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뜻으로 조정하고 담대하게 순종하면 하나님은 앞서 행하시며 인도하시고 도와주신다.

2.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맞추기 위해 사소한 것에서도 신중해야 한다.

‘음식과 포도주가 뭐가 중요해? 마음이 중요하지. 남들도 다 하는데’라고 하지 않고 사소해 보이는 일에서 결단했다. 만일 이것을 양보했다면 정체성은 무너지고 차별성도 없게 됐고, 결국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일년이 모여 인생이 된다. 작은 것이 모아져서 큰 것이 되고, 인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자기들 때문에 왕명을 어긴 관리자를 위해 대안을 제시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거창한 것에만 하나님의 뜻이 필요한 게 아니라 말 한 마디, 작은 행동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신중함이 있어야겠다. 그럴 때 관리자의 마음도 열리고, 하나님 앞에서 계속 자신들의 요구대로 왕국음식으로 더럽히지 않게 됐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엡6:6)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아갈 때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인도하실 것을 확신한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
다니엘 1:8~16
1장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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