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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절대주권
다니엘 4:22~27 최진권 목사 2016-06-26
말씀: 다니엘서 4장22절~27절

영국이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 BREXIT)하게 됐다. 자기 나라에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 세계 경제 5위인 영국은 혼자 빠져 나오는 것이 오히려 잘사는 길이라고 보았다. 이로써 영국의 친구나라 미국대통령은 미국만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는 트럼프가 유리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여기에 경제대국 2위 중국이 우리 곁에 있고, 3위 일본도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이다. 한 반도에 붙어 있는 북한은 여전히 무기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런 세계의 움직임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다니엘서 4장은 우리 생각의 실마리를 어디에서부터 풀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느부갓네살 왕은 태평성대를 누리며 두 번째 꿈을 꾸었다. 꿈에서 거대하고 아름다운 나무를 보았고, 하늘에서 온 한 순찰자가 그 나무를 그루터기만 남기고 베어버려, 야생동물처럼 지내며 야수와 같은 마음으로 버려두며, 이것은 지극히 높은 이의 결정이라고 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답답하여 지혜자들에게 해석을 맡겼지만, 그러나 이번에도 꿈을 해석한 사람은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은 그 꿈의 주인공이 왕임을 알려주고, 베이지 않도록 방안도 알려주었다.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 그런즉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26,27절)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앞에서 겸손히 바르게 정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충언을 12달 동안 잊어버리고,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무시하니, 결국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를 왕의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아무 제한이나 방해 받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느라 주저하지 않으신다. 절대적인 자유와 의지를 가지고 아무 거리낌 없이 모든 일을 하신다.

그래서 본문말씀처럼 온 세계를 하나님 뜻대로 주관하셔서 왕을 세울 수도, 자를 수도 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 꿈처럼 완전히 낮아지고 야생동물 같이 지내고 나서야 이것을 알게 됐다. 왕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채우고 제정신이 돌아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비로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했다(35-37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에 우연은 없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가운데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우리나라도, 개인도 하나님의 절대주권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다.

1.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삶은 하나님 이외의 모든 신(우상)을 버리는 것이다.(7,8절)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첫 번째 꿈 해석을 듣고 하나님을 경배했지만 자기를 위한 온갖 우상들을 버리지 못했다. 우리도 나름대로 안전장치라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 빼면 무용지물이다. 왕도 한 순간에 베어버리시는 하나님이다. 그래서 십계명의 1, 2 계명은 우리에게도 영원히 유효한 것이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내게 두지 말라. / 너를 위하여 세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2.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삶은 겸손하게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30,37절)

느브가넷살은 다니엘의 꿈 해석을 듣고 피할 길도 들었지만, 지금이 너무 좋아 까맣게 잊어버렸다. 교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위협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겸손은 하나님께 쫓겨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완전히 굴복하는 것이다. 완전히 굴복하면 하나님 말씀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말씀묵상과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굴복하라.

3.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삶은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23,27절)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증거로, 우상을 버리고 겸손하게 말씀을 잊지 않은 증거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사는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이 사는 유일한 대안도 그것이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것을 행하는지 한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보고 계신다. 예수님의 사역도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는 거였다. 성령님을 부어주시며 능력까지 주신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 공의와 정의를 행하여야겠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삶은 세계가 요동쳐도, 우리 상황이 좀 나빠져도, 내 맘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상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께 굴복하여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서 공의와 정의를 행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칭송하고 경배하길 바란다.
다니엘 4:22~27
4장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시오니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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