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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기도
다니엘 6:10~16 최진권 목사 2016-07-17
말씀: 다니엘서 6장10절~16절

우리가 ‘법’이라고 말하는 것의 정확한 표현은 ‘법령’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법령 체계는 1단계인 헌법을 비롯하여 5단계인 행정규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수많은 법령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우리 주변에서 작동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쁜 동기, 이기적인 생각, 특정조직과 사람들을 위해서 법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갈수록 나라의 질서는 깨지고, 국민들을 위한 공의와 정의는 흐트러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법이 왜곡되지 않도록 법과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아쉽게도 사람이 만드는 법은 고대로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니엘서에서 보면 벌써 네 번이나 왜곡된 법을 만나고 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을 해석하지 못하면 모든 지혜자를 죽이라는 긴급명령을 내렸고(2장), 신하들은 느브가넷살 왕을 부추겨서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맹렬한 풀무 불에 넣겠다는 법을 공포했다.(3장) 벨사살 왕도 왕의 긴급명령을 내려서 좋은 조건을 걸고, 술판을 벌일 때 벽에 쓴 글씨를 해석하라고 했다(5장).

그리고 본문말씀이 네 번째로, 동기가 가장 잘못된 왜곡된 법률이 공포됐다. 30일간 왕 이외의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집어넣는다는 기도금지 긴급명령을 공포한 것이다. 이는 매일 기도하는 다니엘을 제거할 목적으로 신하들이 치사하게 만든 법이다.

다니엘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기도금지명령을 따를 것인가, 기도하고 사자 굴에 갈 것인가? 숨어서 몰래 한다거나, 30일간 쉰다거나, 마음으로만 할 수도 있겠다. 아마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계속 다니엘을 제거하려고 다른 법을 만들어서 걸려들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포로로 잡혀와서, 70년 가까이 평생 지킨 신앙의 순결을 더럽히지 않았다.

“다니엘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다리오왕은 다니엘이 기도금지명령에 걸려든 것이 안타까웠지만, 결국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으셨고, 오히려 그 법을 만든 신하와 가족들이 사자 굴에 던져졌다. 게다가 왕은 하나님과 다니엘을 함께 높이라는 새로운 법까지 공포했다(26,27절).

평생 동안 거룩한 정체성을 지키며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평생 기도로 사는 삶의 위력은 이렇게 대단하다.

사람들이 잔꾀로 만든 법이 평생 기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환경 가운데 애매하게 고난이 닥쳐와도 평생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신다.
제국, 나라, 왕, 법이 바뀔지라도 평생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신다. 

우리도 평생 간절한 기도의 삶을 산다면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들을 맛보게 될 것이다.

1.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기도가 생활이 되어야 한다.(10절)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이 얼마나 많은가? 기도하면 할수록 더 많은 기도제목들을 알 수 있다. 개인과 가족, 이웃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특별히 기도금지법 같은 이상한 법이 우리나라에도 많다. 또 그런 법을 만들려고 시도한다. 차별급지법이란 거창한 이름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고 한다. 기도가 생활이 되어 이런 기도제목들을 무시로 기도해야한다.

2.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 영광이어야 한다.(21~22, 26~27)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도 자신을 모함한 사람들이나 왕이 만든 잘못된 법의 언급이 없다. 기도의 목적이 나를 위해서만 한다면 금방 지치고 실망하고 원망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의 첫째는 하나님 영광이었다.(요17:1) 기도의 모범 주기도문의 첫째도 그렇다.(마6:9)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평생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3.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기도의 능력을 확신해야 한다.(2:18/10절/ 9:21~23)

기도하면 하나님이 바쁘시다(9:21). 성령님은 우리를 기도로 도우신다. 합심기도는 더 큰 능력을 보게 된다. 유대교는 하루에 세 번, 이슬람은 금식하며 기도(라마단), 카톨릭은 묵주를 들고 수시로 기도한다. 우리는 이보다 나은가?

평생 기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기도를 생활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며,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평생 기도하는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다니엘 6:10~16
6장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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