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copy
설교방송 > 금주의설교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
다니엘 8:20~27 최진권 목사 2016-07-31
말씀: 다니엘서 8장20절~27절

신문과 방송, 인터넷을 보면 요즘의 더운 날씨 이상으로 답답한 내용들이 많다. 우리나라 내부에도 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 두 후보의 경쟁이 시작되었고, 중국은 주변 영토를 확장해서 미국 군사력에 대항하고,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업고 조금씩 군사력을 높여가고, 북한은 한반도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군사력을 자랑한다. 우리는 이런 세계 정세 가운데 조그마한 땅,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 불안과 두려움인가, 아니면 무관심해질까, 그것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 하며 살아갈까?

2500여 년 전 다니엘의 상황은, 우리가 이 시대에 하나님 백성답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서 70여 년을 살며 자신과 민족을 향해 답답해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환상을 보여주신다.

본문 8장은 지난 주에 이어 두 번째 환상으로 숫양과 숫염소 환상이고, 가브리엘 천사가 그 환상을 해석해 주는 내용이다.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페르시아)제국을 의미하고, 두 눈 사이에 눈에 띄는 큰 뿔을 가진 숫염소는 헬라(그리스)제국과 첫 왕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한다. 이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나는데, 이는 그리스제국이 네 나라로 나눠짐을 의미한다. 그 중 한 뿔에서 작은 뿔이 일어나는데 안티오커스를 뜻한다. 이 왕은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잔인하게 하나님 백성들을 핍박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짓밟는다. 즉 하나님께 예배 드리지 못하게 하고 성소를 더럽히고 진리를 무시한다.

그렇지만 이런 교만하고 잔인한 일도 정한 때까지만이라고 알려주며, 가브리엘 천사가 세 번을 반복한다. 하나님이 정한 기한 후에는 다시 성소가 깨끗해지고 교만하고 잔인한 왕은 깨진다고 알려준다.

결국 8장 다니엘의 두 번째 환상의 요점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이든 세계 모든 제국과 왕이든 그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에게는 헬라 제국과 유대인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항쟁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이런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AD70년에 로마가 성전을 파괴했다. 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이 다시 오기 전에 극심한 핍박이 있을 거라고 했다. 그리나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은 끝까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것이다.

다니엘은 이 환상이 신비하고 감당이 되지 않아 기절하듯 깊은 잠이 든다. 며칠을 앓아 누울 정도로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너무도 감사하게 역사의 시작과 끝을 아는 사람들이다. 알파와 오메가인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변화무쌍한 세계 정세 가운데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 다니엘8장을 통해 중요한 세 가지 교훈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자.

1. 하나님 대적자는 멸망한다.(25절)

역사의 주관자인 하나님은 주인을 대적하는 피조물을 묵인하지 않는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을 모독한 그날 저녁 죽었다.(5:30) 현대사에서도 히틀러는 12년 동안만 통치했을 뿐이다. 우리가 정한 기한을 알 수 없지만 주님 앞에서 천 년이 하루라면, 100년은 한 점에 불과하다.

“몸은 죽어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2. 하나님 백성은 끝까지 정결해야 한다.(14,19,23절)

하나님 백성이 우상숭배를 하고 예배가 무너지고 형식이 넘치니까 멸망했다. 하지만 미래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난다니 다니엘은 기절할 수밖에 없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라 봐주지 않는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하나님 백성은 더욱 정결해야 한다. 우리 인생의 주관자인 하나님 앞에서 정결할 때, 우리를 기쁘게 사용하실 것이다.

3. 다니엘의 심정을 품자.(15,27절)

다니엘이 환상의 뜻을 알고자 힘쓸 때 천사 가브리엘이 그 내용을 해석해 주었다. 우리에게는 완성된 성경 속에서 성령님이 해석해주신다. 성경을 깊이 들어가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것이 2500여 년 전 다니엘의 마음이다. 그럴 때 두 가지 마음이 생긴다. 민족을 품고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고(기절하고 앓아누울 정도), 예수님께서 어서 오시기를 소망하는 마라나타의 마음이 생긴다.

역사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망한다. 하나님 백성은 더 정결함이 필요하며, 다니엘의 심정으로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가 우리의 마음이 되길 소원한다.
다니엘 8:20~27
8장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피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교회홈페이지제작
대용량동영상서비스
무료SMS솔루션
QT나눔
신앙도서
온라인성경
크리스찬
연합신문
성경타자
설교방송
CCM 방송
성경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