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로마서 15장 4절~6절

누구에게나 소망이 있다. 의인도 소망이 있고 악인도 소망이 있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10:28)

특별히 의인의 소망,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자녀 된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소망이 있다.
우리 늘사랑교회도 올해 ‘예수님 안에 거하자’는 소망을 품고 달려가고 있다. 여름수양회에서도 어떻게 하면 예수님 안에서 더 잘 살까 하는 소망을 품고, 2박3일 동안 50여 명이 열띤 토론도 하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나눴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며 성경을 붙들고 사는 우리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본적이고 한 차원 높은,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 있다.

본문말씀이 이 소망을 알려주고 있다. 로마서는 2000년 전 사도바울이 성령님의 감동으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로, 당시 로마교회는 믿음이 강한 자도 있었고 약한 자도 있었다. 또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섞여있었고, 예수님 믿는다고 핍박도 많이 받았다. 이런 가운데서 흔들릴 수도 없고,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 있음을 알려준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해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4절)

예수님 믿는 우리들에게 있는, 이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 무엇인가?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부은 바 됨이니”(롬5:5; 15:13)
이 소망이 진짜니 흔들리지 말라고, 성령님을 부어주시며 까지 알려주신 그 소망은 바로 구원이다(롬8:24).
그리스도인의 흔들리지 않는 소망, 구원은 죄 용서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 것이다. (요5:24)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얻은 산 소망,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소망은 영원한 구원에 대한 즐거움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1:3)

우리는 이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성도의 기본, 예수님 믿는 우리의 기본인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잘 붙들기 위해 3가지를 기억하자.

1. 성경은 소망을 갖게 한다.(4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속으로 들어가면 교훈을 주시고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한다.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인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성경의 교훈으로 위로를 받고 다시 소망을 다시 새롭게 하신다.
개인도 공동체도 가정도 변화한다. 연약한 자와 힘든 자, 소외된 자와 하나되게 하신다. 이에 기를 쓰고 성경과 가까워지고 말씀묵상을 해야 한다.

2.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신 분임을 확신해야 한다.(12절)

예수님은 가짜가 아니다. 그러니 구원도 가짜가 아니다. 열방이 다 필요하신 분,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 모든 인류에게 필요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 하나님은 속히 열방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길 원하신다. 집 나간 자식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집안에 있는 이기적인 아들이 변화되길 바라신다.

3.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신 이유도 소망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다.(13절)

소망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어와 계신다. 진리의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셔 도와 주신다. 고난에도 인내할 수 있게 하고, 기쁨과 평강을 지켜주신다. 성령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며, 내 안의 성령님을 불러보자.

“성령님, 육체를 이기게 해주세요. 욕심을 다스려주세요. 사랑이 샘 솟게 도와 주세요.”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흔들지 않는 소망, 영원한 구원이 있다. 성경을 붙들고 예수님이 진짜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성령님에 의지하여 기쁨가운데 영원한 소망이 흔들리거나 놓치지 않길 축복한다.

로마서 15:4~6
15장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