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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
마태복음 5:4~4 최진권 목사 2016-10-16
말씀: 마태복음 5장4절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하고 눈물 흘리며 훌쩍거리는 것보다 웃고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일상이 너무 팍팍해서일까, 힘겨운 일들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일까? 덩달아 그리스도인들도 교회 안에서 그런 것 같다. 눈물 흘리고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것에 어색하다. 젊은 세대일수록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모습은 교회에서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이 말씀은 여전히 영원한 진리다. 지금 21세기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산다고 고백하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원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너희는 복 받은 자들이니 애통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그럴 때 하나님의 큰 위로와 격려가 있다고 하신다.

애통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깊이 슬퍼하는 것이다.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가장 아끼는 것이 없어졌을 때 겪는 깊은 슬픔이다.

우리말 성경에서도 마5:4절이 ‘복 되도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위로가 있을 것이다’로 번역됐다.
 
이 시대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애통하는 자들일까?

누가 눈물 흘리며 깊이 슬퍼하고, 애통하는 자들일까?

1. 자신의 죄악 때문에 깊이 슬퍼하는 사람이 애통하는 자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입고 믿음으로 죄를 용서 받았다. 그렇다고 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을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를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로다”(딤전1:15)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데도 여전히 육체의 욕심이 살아서 꿈틀거린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참회의 기도를 드린다.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예배를 벗어나 내 죄를 깊이 슬퍼하며 애통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고 위로 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가식적이거나 척하지 말라. 내 죄악 때문에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2. 민족의 죄악을 내 죄인양 짊어지고 깊이 슬퍼하는 사람이 애통하는 자다.

내 죄악 때문에 깊이 슬퍼하며 애통하는 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라와 민족의 죄를 생각하게 된다. 내 죄가 보이는데 주변의 죄악은 당연히 보이게 돼 있다. 죄에 민감하기 때문에 성령님이 깨닫게 하신다.

요즘 미국선거전에서 더럽고 음란한 죄악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하나님이 전세계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것 같지 않은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음란한 죄악이 넘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순 없다. 교묘한 성매매시설, 인터넷음란, 어린이에까지 무방비로 노출된 스마트폰. 미국 흉볼 때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죄악을 내 죄로 알고 깊이 슬퍼하며 애통하는 자가 바로 우리들이어야 한다.
교회는 우리나라의 희망이고, 그리스도인은 우리나라의 보배다. 우리가 애통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여, 나라를 지켜주시고 다음세대를 지켜주실 것이다. 

3. 내 짐뿐만 아니라 이웃의 짐을 지고 깊이 슬퍼하는 사람이 애통하는 자다.

우리는 크든 작든 짊어져야 할 짐들이 있다. 때로는 그 무거운 짐을 다 이해할 수 없다. 내 무거운 짐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투덜거려봐야 나아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도 감사하게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끙끙거리다가 인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아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내 짐을 지고 감당케 해달라고 울고 불며 주님께 매달리면 어느새 주님은 내짐을 덜어주신다.

나 역시 ‘올 한 해 어떻게 교회를 섬길까?’하며 새벽마다 울고 불고 매달리니 벌써 10월이다. 그동안 하나님은 기쁘게 감당하도록 격려하고 위로해 주셨다. 이런 은혜와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힘들어하는 성도들,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 허덕이는 사람들, 북한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까지 품고 슬퍼해야 한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의 짐을 덜어주시며 이런 사람들이 인정받도록 큰 위로를 부어주실 것이다.

나와 민족, 이웃을 품고 깊이 슬퍼하며 애통하는 자는 예수님 안에서 복 받은 바로 우리다.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
마태복음 5:4~4
5장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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