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마태복음 5장8절

요즘 매일 새롭게 들춰지는 부패들은 국민들을 슬프게 한다.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마음, 마음에서도 가장 깊은 곳인 양심에 과연 무엇을 쌓으며 살았을까? 혹시 디모데전서 4장2절의 사람들과 같지 않았을까?

“자기 양심에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양심에 화인 맞았다는 것은 달군 쇠로 양심을 지져 마비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부패한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양심에 화인 맞고 선한 마음이 작동되지 않았던 것일까? 죄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긴 것은 아닐까?

정말 우리나라와 위정자들, 지도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다. 저는 우리나라와 우리교회도 위기라고 여기고, 앞으로 100일간 교회에서 자면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또 이 순간 우리 모두 남을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을 멈추고 우리를 세밀히 살펴봐야겠다.

우리는 괜찮은가? 본문말씀은 우리를 점검하는 중요한 말씀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순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마7:15~21, 15:1~11절의 예수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우리 내부의 동기와 외부의 행실이 하나로 일치되어야 함을 뜻한다. 내부의 깨끗하고 바른 동기가 외부에도 바른 행실로 드러나는 것이다. 나라 전체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 우리를 세밀히 점검해 보며, 마음이 청결한 자로 변화되길 바란다.

우리는 마음이 청결한 자인지 4가지 형태로 점검해 볼 수 있다.

내부도 깨끗하지 않고, 외부도 바르지 않다.-구원부터 점검하고 정말 예수님을 믿는지 살펴보라.
내부는 깨끗하지 않은데, 외부는 그럴 듯하다.-대표적인 외식으로 분명히 숨은 목적이 있다.
내부는 깨끗, 외부 언행은 바르지 못하다.-동기를 의심받게 되니, 성숙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내부도 깨끗, 외부 언어와 행실도 바르다.-우리가 지향하는 마음이 청결한 자의 모습이다.

우리가 어떻게 더욱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1. 마음의 분리를 막아야 한다.(마6:24)

두 번째 형태인 내부는 깨끗하지 않은데 외부는 그럴 듯한 자는 마음이 분리된 상태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먼 사람이다. 마6:24절에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기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했다. 우리는 마음 속으로부터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고 가까이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4:8)

2. 성숙을 위한 훈련에 투자해야 한다.

세 번째 형태인 내부는 깨끗, 외부 언행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위에서 반응하기에 훈련이 필요하다. 먼저 말을 훈련해야 한다. 혀는 불이요,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른다(약3:6).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약3:8). 더러운 말을 멀리하고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마음 속에 쌓아가며, 하나님 뜻을 살피고 순종해야 한다. 말씀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주신다. 늘사랑교회는 말씀으로 훈련하는 시간을 예배시간으로 여기는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훈련하길 바란다.

이렇게 우리가 더욱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기 위해서, 내부도 깨끗하고 외부 언어행실도 바르게 하기 위해서 수고할 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축복을 약속해 주셨다. 이는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시24:3-6). 또한 우리가 매일 인사하는 은혜와 평강의 복을 넘치도록 주신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민6:25)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6)

우리 모두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어 하나님과 긴밀히 교제하며,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축복한다.

마태복음 5:8~8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