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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요한
사도행전 4:19~21 최진권 목사 2017-01-29
말씀: 사도행전 4장19절~21절

우리나라는 설날을 두 번 맞이해서 좋다. 양력 1월1일에 한 결심이 좀 흔들리면, 음력 1월1일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올해 우리교회는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1월은 성령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을 통해 결심하고 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바울에 이어, 이번엔 요한이다.

요한은 베드로,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중요한 제자다. 이 3 명을 따로 언급한 장면이 말씀에 여러번 나오는데,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 예수님이 놀랍게 변형되는 사건이 있을 때,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함께 했다. 요한의 성품은 매우 열정적이어서, 예수님은 그에게 ‘보아너게’ 즉 천둥이란 별명을 지어주셨다. 마지막 만찬 때 예수님 품에 기대어있던 사람이 요한이며, 예수님의 최후를 지켜본 유일한 사람이며, 그 때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셨다.

이렇게 특별한 제자였지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을 때 요한은 믿지 못했다. 무덤까지 달려갔지만 들어가기 주저했고, 부활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기록한 요한복음에서 스스로 믿음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그때의 부끄러운 고백을 했다.

요한은 베드로와 바울과 같이 극적 반전은 없지만,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한 후 분명하게 변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며 120 명과 함께 간절히 기도했다. 성령님이 임재한 후 요한은 베드로와 함께 담대하게, 확신 가운데 용감하게 예수님을 선포했다. 예수님을 처형한 지도자들을 향해 ‘너희는 틀렸다’ ‘우리가 경험한 예수님이 정답이다’라고 거침없이 선포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하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이렇게 본문 말씀처럼 요한은 예수님 중심이었으며 사랑의 사도였다. 요한은 노년에 밧모섬에 유배되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소망의 말씀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

우리 역시 요한처럼 성령님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성령님 안에 사는 우리는 모두 요한의 모습을 통해 교훈 받고 변화될 때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본문에서 요한처럼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 철절히 예수님 중심이다.(20절)

사도요한은 성령님이 임재한 후 철저히 예수님 중심이었다. 예수님 부활 전에 보고 들은 것을 모두 새롭게 이해했다. 그는 예수님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서 예언한 구원자이신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예수님 중심이 되면 우리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으신, 그 예수님과 동일한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당연하다. 500년 전 루터로부터 시작된 신앙개혁운동도 예수님 중심이다. "오직 성경으로"는 오직 예수와 같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기 때문이다(요5:39).

2. 하나님 앞에 있는 마음이다. (19절상)

유대인이었던 요한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알게 됐다. 유대인이니까 성전에서 제물을 드리고 성전세만 바치면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요한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을 알았다.
요한은 노년까지 이렇게 거룩한 모습으로 살았으며, 성령님을 기쁘시게 한 요한은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셔서, 예수님의 재림을 알려주는 축복의 말씀 계시록을 기록하는데 쓰임받았다. 분명한 미래를 아는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계속 거룩함을 유지해야한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있는 마음이며 성령님도 기뻐하신다.

3. 사람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다. (19절하)

요한은 예수님 중심이며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으로, 사람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내 마음보다 성령님을 우선시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이 알기 원하는 것을 사람에게 선포했다. 요한일서 4장9절에서 11절은 그런 요한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다. 큰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4:11)

성령님 안에 사는 우리는 성령님이 기쁘시도록 예수님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며, 사랑 받은 만큼 그 사랑을 사람에게로 향하자.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사도행전 4:19~21
4장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원들이 백성을 인하여 저희를 어떻게 벌할 도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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