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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문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0:7~10 최진권 목사 2017-04-02
말씀: 요한복음 10장7절~10절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7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연합예배에서 그 예수님을 살펴보며 우리의 믿음생활을 든든히 하고 있다.

2월 첫 주,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우리의 영육간 배고픔을 다 해결해주시는 분이다.
3월 첫 주,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우리의 어둠을 다 몰아내고 빛으로 살게 하신 분이다.

본문말씀에서 예수님은 세 번째로 자신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7절)

예수님께서 스스로 ‘나는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양을 치는 목자들은 날씨가 좋으면 밖에다 양을 가둘 수 있는 임시 우리를 만들어서, 정식 문이 없기에 터진 곳에서 밤새 지키며 문의 역할을 했다. 그 누구든 문을 지키는 목자를 통하지 않고는 양우리를 출입할 수 없게 했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은 ‘나보다 먼저 와서 목자를 사칭하는 사람들, 예수님이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절도와 강도라고 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당시 종교지도자들로, 그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능력도 믿지 않았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으나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한, 그 사람도 내쫓아버렸다. 예수님은 그러한 절도와 강도를 도둑이라고 표현하시며, 도둑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이 목적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양의 문이신 예수님과 함께하면 어떻게 될까?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면 구원받고,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고 나오며 푸른 풀밭으로 인도함 받는다.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신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고 나가며 생활한다는 것은 예수님 안에 사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 살면 생명력 없고 우울하고 억압된 불행한 생활이 아니라, 생기 넘치고 풍성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된다. 양들이 우리 안에서 다른 양들과 함께 있듯이, 하나님 백성들과 복과 생명을 누리며 산다고 약속해주셨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을 만나면서 살아간다. 엄마의 문을 통해 세상에 나오고, 성장해가면서 학교문을 들어가고 나오고, 직장의 문, 가족들이 있는 가정의 문,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의 문 등 많은 문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치게 되는 죽음의 문도 있다.

여기 우리 인생 최고의 문이 있다. 예수님이 직접 앉아계신 양의 문, 그 문은 하나님 백성이 되는 유일한 문이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문, 죽음의 문이 두렵지 않은 유일한 문이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예배 드리는 모든 분들이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믿고 이런 복을 누리시길 간절히 축복한다.

이시간 양의 문이신 예수님 안에서 살길 다짐하는 우리들이 마음에 새길 중요한 교훈이 있다.

1. 예수님 안에 있는 풍성한 삶을 확신하자. (9,10절)

가진 것이 많다고 풍성한 삶이 아니다. 예수님의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고, 예수님을 통해 더 풍성한 생명인 부활의 소망이 최고의 풍성이다. 죽음의 문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풍성이요, 그것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2. 예수님보다 좋아 보이는 것에 속지 말자.(1,8절)

절도와 강도와 같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속이는 것들이 있다. 이단과 사이비도 있지만, 21세기에는 예수님이 뭐가 필요하냐며 내가 주인 되어 살아도 충분하다고 여긴다. 성경에서 죄라고 여기는 것을 괜찮다고 속인다. 절도와 강도들이다. 죽음을 이기는 문,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3. 예수님 음성을 들어야 속지 않는다.(3,4,9절)

양이 목자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잘못된다. 예수님의 음성은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성경이다. 부부가 먼저 식탁에서 성경말씀으로 대화하고, 자녀들과 밥상에서 성경으로 대화하고, 가족들이 성경을 사랑하여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한다.

이번 주도 우리는 많은 문을 들어가고 나오며 생활할 것이다. 그때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문이며,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문임을 기억하자. 예수님보다 좋아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예수님의 음성들을 들으며 살아가길 축복한다.                   
요한복음 10:7~10
10장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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