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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가정
로마서 13:8~10 최진권 목사 2017-05-21
말씀: 로마서 13장8절~10절

모든 사람들은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이웃과의 관계가 편치 않은 모습들이 많다. 이웃간 갈등 중 아파트 소음, 주차갈등, 애완동물과 관련된 문제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특히 위아래 집, 바로 옆집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매년 민원이 2만 건이 넘고, 심지어 생명까지 해치는 사례가 일어난다. 그래서 작년 6월부터 서울시는 이웃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가깝게 사는 이웃끼리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정말 부족한 시대다. 나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을 향해 보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 하나 사회의 심각한 변화는 우리나라가 일본 다음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간다.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인데, 지금 우리나라는 14%정도다. 2025년쯤엔 20%넘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 이웃을 살펴야 되는 시대임을 알 수 있다.

본문말씀은 이렇게 다양한 사회환경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당시 로마는 수많은 종족들이 모여 사는 세계 최고의 도시로, 로마교회 역시 유대인과 이방인과 로마인이 모여있는 교회였다. 주변의 이웃들은 기독교에 대해, 그리스도인에 대해 절대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서 사도바울은 성도들에게 계속 “이웃을 사랑하라”고 5번이나 반복하여 권면한다. 이 사랑은 아가페 사랑으로,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강조한 것이다. 공동체의 다양한 형제.자매들은 물론 교회를 넘어 이웃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오늘 말씀은 다양한 사회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동일한 명령이다.

이웃사랑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8절. 남을 사랑하면 율법을 다 이룬 것이다.
9절.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면 모든 계명을 지킨 것이다.
10절.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고 사랑하면 율법을 완성한 것이다.
이렇게 이웃사랑은 성경의 요구를 이루는 것이고, 성도의 책임이며, 말씀 순종함을 뜻한다.

이 시대에 누가 이웃사랑을 할 수 있을까?
교회가 해야 한다. 팍팍한 시대에 우리 교회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이웃들이 많이 생겨야 한다.
우리 성도님들과 가정이 그런 멋진 이웃사랑을 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

1. 빚진 자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8절)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 크고 위대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다. 그 빛을 이웃에게 사랑으로 갚지 않으면 더 쌓여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큰 사랑을 받은 우리는, 우리 가정은 상식 수준은 말할 것도 없이 그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빚진 자의 심정으로 큰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도록 하자.

2. 성경을 알면 알수록 이웃사랑을 더 드러내야 한다.(8~10절)

이웃사랑은 율법을 이루는 것이며, 율법에 다 들어있고, 율법의 완성이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교회를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직분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성경말씀을 알면 알수록 이웃사랑이 더 깊어져야 한다. 한 번이라도 더 말씀을 들었고, 말씀의 본이 되는 위치에 있고, 또 진리이신 예수님이 먼저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이웃사랑의 명령을 들은 우리는 이웃을 더 사랑하자. 아가페 사랑은 주는 것이다.
이웃에게 칭찬, 인사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이웃을 위해 시간을 드려 사랑으로 기도하자.

3. 이웃사랑은 우리들 생활현장의 예배다.(10절)

구약에서 모세에게 왜 율법을 주셨을까? 거룩을 위해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참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생활 예배며, 삶의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성경도 주셨고, 그 명령을 지킬 수 있도록 성령님도 부어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생활현장에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다. 생활현장은 비교와 경쟁으로 ‘더 빨리, 더 높이, 더 많이’를 부추기지만, 우리는 조금 더 손해보고, 희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생활 예배자의 모습니다.

‘그럼 우리는?’이라고 질문할 수 있다. 하나님이 ‘들의 백합화가 자라듯이’(마6:28), 우리를 책임져주실 것이다.

이웃사랑은 우리에게 옵션이 아니다. 빚진 자의 심정으로, 성경을 아는 만큼, 더 순수하게 조건 없이 사랑하라. 생활 현장이 예배임을 기억하고 우리 교회가 먼저, 내가 먼저 이웃사랑을 실천하자.   
로마서 13:8~10
13장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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