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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기쁨
빌립보서 1:3~11 최진권 목사 2017-06-18
말씀: 빌립보서 1장3절~11절

노회에서 주관하는 부부수련회를 강릉으로 다녀왔다. 잠시 참소리 박물관도 둘러서 에디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영사기를 보았다. 그 영사기로 볼 수 있는 제일 긴 영화는 1분 미만이고, 혼자서만 볼 수 있었다. 130년이 지난 현재 기술은 상상도 안될 만큼 발전하여 작은 스마트폰으로 한 시간 이상 여러 명이 볼 수 있다.

이런 발전에 비해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수천 년 전이나 1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이 있다. 바로 기도다. 성경이나 찬송, 예배나 설교, 전도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교제 또한 영상통화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도는 다른 방법이 없다. 기도는 일단 시간을 드려야 하고, 자기가 직접 해야 하고, 은밀한 기도는 더더욱 대체 불가능하다.

본문말씀은 편지 속에 있는 시도바울의 멋진 기도다. 그는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이지만, 성령님의 인도로 편지를 쓰면서 감사하며 기도하고, 기도하며 감사한다. 바울이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은 빌립보교회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복음사역에 계속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감옥에 매여있지만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다.

이렇게 바울과 빌립보교회처럼 서로 깊이 사랑하는 동역이라면, 기도는 더욱 당사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향해 정말 멋지고 위대한 기도문을 남긴 것이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9~11절)

빌립보 교회는 바울을 통해 특별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교회다. 교회가 생길 때도 기도는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였고, 바울이 기도할 곳을 찾다가 만난 루디아의 집이 곧 기도처이자 교회가 되었다. 바울과 신라가 빌립보감옥에 갇혔을 때 기도와 찬송으로 감옥 문이 열리고 매인 자가 풀어지는 놀라운 장면을 보고 간수가 예수님을 믿었다. 그래서 바울은 항상 빌립보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사모하여 기도하고, 위대한 축복의 기도를 하며 서로에게 기쁨이 되었다.

빌립보교회만 이런 기도의 은혜가 있을까? 우리도 잠깐 생각해 봐도 기도의 은혜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기도응답에 대한 약속들이 얼마나 많은가? 기도는 우리에게도 기쁨이다.

기도시간이 기쁨의 시간임을 확신하며 본문 속의 기도의 교훈을 기억하여 기도가 풍성해지고 기쁨도 풍성해지는 성도와 가정과 교회가 되길 바란다.

1. 기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이다.(3,4절)

빌립보교회와 로마감옥은 수백Km 이상의 거리지만 수백 전이나 수천 년 전이나 기도는 우주를 품을 수 있기에 환경이 문제 되지 않는다. 바울은 감옥에서, 빌립보교회는 빌립보에서 기도로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 우리는 개인기도, 주일오후기도, 수요예배 때 기도, 금요기도, 새벽예배기도에서 많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기도는 제약이 없다. 기도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기도를 통한 풍성한 영적 교제로 기쁨이 넘치길 바란다.

2. 기도는 하나님을 온전히 인정하는 시간이다.(6,8절)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끝까지 복음의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기도했다. 기도는 의심하며 타진하는 시간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굴복하는 시간이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을 향해 간절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호소하는 시간이다. 우리가 혹시 기도를 잃어버렸다면, 성령님을 근심시키는 일이 없는지, 교만해져 있는 것은 아닌지, 기도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

3. 기도는 위대한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청 드리는 시간이다.(9~11절)

9~11절은 정말 위대한 기도문이다.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더 풍성해시길, 최고 선한 것을 바르게 분별하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가 가득하길 기도한다. 서로가 이런 위대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요, 축복이다. 이 기도가 응답되면 기쁨이 넘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위대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 기쁨으로 기도해서 기쁨의 세상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기도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시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시공간을 초월한 영적 교제의 시간, 위대한 제목으로 간청 드리는 시간이다. 그래서 기도는 기쁨이다. 

기도를 시간을 건너 뛰지 말라. 소홀히 여기지 말라.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말라.
빌립보서 1:3~11
1장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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