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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합당한 생활
빌립보서 1:27~2:4 최진권 목사 2017-07-09
말씀: 빌립보서 1장27절~2장4절

지난 상반기 6개월 동안 성도님들에겐 어떠한 기쁜 소식들이 있었는가?

우리 교회의 상반기 기쁜 소식 7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새 가족을 보내 주시고,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갖고 섬기고, 세례식과 성찬식과 성경공부가 있고, 전도와 선교가 지속되고, 외도로 즐겁게 소풍을 다녀 오고, 문화교실과 장학금으로 이웃을 섬기고, 재정도 채워주시고 교역자 사택도 마련하는 기쁜 소식/일들이 있었다.

그뿐 아니라 성도인 우리들은 복음을 안다는 것이 바로 기쁜 소식이다. 로마감옥에서 빌립보서를 쓰고 있는 바울은 복음 때문에 기뻐하고 있다.

바울이 강조하는 복음, 기쁨 소식은 무엇인가?

‘복음’은 2천 년 전에 쓰인 그리스어 단어로는 ‘유앙겔리온’이라고 한다. 당시 로마황제와 관련된 소식에 유앙겔리온이란 말을 썼는데, 로마 황제가 왕위에 오를 때, 황제의 대를 이를 남자아이가 탄생했을 때, 황제가 전쟁에서 승리할 때 이 말을 썼다.

그러나 성경에 쓰인 복음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마련해 놓으신 구원의 소식이다. 예수님이 왕이 되는 것,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로 오신 것, 죄를 정복하신 것이 복음, 기쁜 소식이다. 로마 황제와 비교해서 예수님 안에서의 기쁜 소식이란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된 것,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죄에서 승리하게 된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조하며, 27,28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권면한다. “생활하라”는 시민권을 행사하라는 의미로 예수님의 복음으로 하나님나라 시민권을 가진 자답게 살라는 것이다.

당시 빌립보는 로마로 연결되는 중요한 관문이기에, 로마시민권을 받는 특혜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제 빌립보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가졌기에,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나라 시민권자로 살라는 것이다.

우리 역시 예수님 복음으로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이다. 이 시민권은 미국 시민권을 포함한 다른 어떤 시민권보다 영원하고 안전하고, 가장 좋은 시민권이다. 그래서 빌립보 성도들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요청되는 말씀은 예수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답게, 예수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1. 먼저 교회에서 하나되어야 한다.(27하, 2:1-4)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교회로 연결된다.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를 통해 성도들이 서로 세워져 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교회다운 모습 4가지가 필요하다. 이는 권면과 격려, 사랑의 위로, 성령님 안에서의 교제, 긍휼과 자비의 모습으로, 하나됨이 교회의 전제조건이다. 교회가 이런 모습이 잘 갖추어져야 든든하게 연합할 수 있고, 서로 세워질 수 있다. 상반기 7가지 기쁜 소식들도 이 4가지가 있어 가능했다. 이런 기본기 위에 복음의 신앙을 지키려고 하나되어 협력했다.

이처럼 하나님나라 시민은 로마시민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삶을 교회에서 훈련 받는다. 이기적인 야망과 욕망, 헛된 속임수, 불공정하게 착취하여 이기는 것과는 달아야 한다.

우리 교회의 목장모임, 성경공부팀, 다양한 교제에서 무엇을 훈련하는가? 나를 내세우고 내 것을 자랑하고 내 모습을 고수한다면, ‘하나님나라’와 ‘하나됨’과 ‘교회의 모습’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 늘사랑교회는 오직 예수님 복음으로 하나되어 하나님나라 시민권자답게 사는 훈련의 장이 되어야 한다.

2. 고난이 있어도 대적자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28~30절)

빌립도 성도들이 로마 시민권자들과 다르게 살려고 할 때 고난은 당연했다. 우상숭배하는자들, 쾌락주의자들, 할례를 주장하는 유대주의자들이 로마 시민권을 자랑하며 로마 황제를 우상화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황제 이상으로 여겼으니 핍박은 당연하다. 그러나 예수님 때문에 받는 고난은 구원의 증거요, 상대에게는 멸망의 증거다.

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이 곧 나의 죽음, 예수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라는 기쁜 소식이다. 복음으로 하나님나라의 시민이 되고 그것이 최고라면 고난은 감수해야 한다. 오히려 기뻐하고 대적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며, 하나님나라 시민권자의 모습이다. 예수님이 원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작든 크든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고난을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여기는 여유와 함께, 하나님나라 시민권자로 다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답게, 예수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할 때 서로에게 기쁨이 넘친다. (2:4)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며 하나님나라 시민권을 가진 자임을, 구원받은 증거를 서로에게서 발견하자. 교회에서 하나되어 훈련하고 대적자를 두려워 말자. 우리는 고난을 겁내지 않고 살아가는 하늘시민이다. 
빌립보서 1:27~2:4
1장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2장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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