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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나의 주님!
빌립보서 2:5~11 최진권 목사 2017-07-16
말씀: 빌립보서 2장5절~11절

사도 바울이 빌립보 지역에서 예수님을 전할 때의 상황을 보면, 예수님은 너무 하찮아 보였다.
로마 시민권이 더 나아 보이고, 사람들의 풍속을 따라 사는 것이 더 편해 보였다. 예수님은 왠지 불편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아도, 바울은 오히려 수모를 당하고 감옥에 갔다. 이렇게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지만, 사도 바울은 로마 황제와 관련된 기쁜 소식이 있을 때만 쓰는 ‘복음’이란 단어를 예수님과 연관시켜 사용하며 복음을 전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님이 왕 되신 것,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것, 예수님이 죄를 정복한 것이다. 이 복음을 믿는 자들도 왕 같은 제사장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당시 정치.문화적으로 충돌되는 또 한 가지 문제가 나온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11절)

‘주’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었다. 당시 ‘큐리오스’라는 말 ‘주’는 최고 권위가 있는 사람에게 쓰는 단어로 주권자와 통치자를 의미한다. 로마 제국에서 이런 사람은 황제밖에 없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주’, ‘주님’이 예수님이라며 편지로 격려한다. 그 근거도 설명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며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6~8절)

이렇게 완전히 겸손하고 비우고 낮아지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로마 황제보다 더 높여주셨다. 모든 이름보다 더 높고, 모든 존재들이 다 무릎을 꿇고, 모든 입이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게 만들어 주셨다. 예수님이 부활해서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에 앉아계신 것이 그 증거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로마 황제보다도 높고 권세와 능력이 있고 부요하시다. 예수님만이 주님이시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교회가 고난이 있지만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알게 하며 권면한다.

기독교 역사에서 생명 걸고 이 고백을 한 믿음의 선배들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많은 것들이 주인 자리를 빼앗고 있다.
예수님만으로는 안 된다고, 예수님이 좋아도 뭔가 더 필요하다고, 그래야 더 행복하다고 안전하다고 우리를 유혹한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성도님들에게 예수님이 오직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 주시길 바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고백에 맞게 살길 바란다.

그 고백에 맞게 사는 방법은 어떤 모습일까?

1. 우리를 유혹하는 다른 ‘주’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행16:15)

빌립보교회는 권세와 능력 있는 로마 황제 밑에서 누리는 부요함에 유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고, 그럴 뜻한 종교행위를 하며 양다리 걸치라는 유혹도 많았다. 하지만 주변 환경을 다 뿌리치고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한 루디아를 통해 빌립보교회가 생겼듯이, 이 세대에 유혹 당하지 않는 우리를 통해(롬12:2)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고 예수님이 주로 증명된다.

2. 예수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5절)

예수님은 완전히 겸손해지시고 비우시고 낮아지셨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겸손하고 온유하시며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섬기진 않으셨다. 성전에서 부패한 자들을 향해서는 강하게 꾸짖으셨다. 그러니까 예수님 마음은 공의와 정의가 흐르도록 마음먹고 생각하고 행동하셨다. 빌립보에서 바울도 그랬다.(행16:32,37) 우리도 온유하고 겸손하되 불의 앞에서는 진리를 붙들고 행동해야 한다.

3.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게도 예수님을 알게 해야 한다.(9-11절)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며 사는 삶이란 얼마나 큰 복인가. 황제보다 더 높은 권세를 가진 영원하신 분 안에서의 삶이기에 그렇다. 우리는 모든 이름, 모든 무릎, 모든 입이 주님이라 고백해야 마땅한 분, 예수님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엉뚱한 것 붙들고, 또 다른 것을 붙들기 위해 방황하고, 다 가졌다고 예수님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 그들에게 예수님을 알게 해서, 그들의 방황을 그치게 하자.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며, 그 고백에 걸맞게 살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사람이요, 가정과 공동체가 될 것이다.
빌립보서 2:5~11
2장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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