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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 목표는 무엇입니까?
빌립보서 3:10~16 최진권 목사 2017-08-20
말씀: 빌립보서 3장10절~16절

“성도님들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꿈은 무엇입니까?”

이 나이에 무슨 꿈과 목표라고 하신다면 범위를 좁혀서,

“매주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는 성도로서 영적인, 신앙적인 꿈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본문말씀에서 보면 바울은 감옥에 있어도 목표가 분명했다.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부활, 고난을 아는 것에 초점을 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길 원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모든 것을 예수님 아는 지식에 비하여 오물과 쓰레기로 여겼다.

‘사도 바울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우리와 사도바울은 다른가? 물론 하나님께 쓰임 받는 모습은 다르지만,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것은 동일하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성장시켜주심을 알았다. 또 하나님과 동일하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셨음을 알고 주라 시인하는 것은 바울과 다를 게 없다. 우리에게는 바울과 같은 극적인 변화가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믿음, 그 안에서 변화된 사실은 전혀 차이가 없다.

문제는 목표다. 우리의 꿈과 목표 항목에 ‘예수님 더 많이 알기’ 같은 항목이 있는가?

이런 항목이 왜 중요한가? 예수님 안에서 산다면서도 우리가 엉뚱한 방향을 달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4절)

사도바울은 이해를 위해 달리기를 예로 들었다. 달리기는 아무리 빨리 달려봤자 한 명에게만 영광이 돌아간다. 그러나 우리가 달리는 경기는 영적 달리기기에, 우리는 이미 시상자로 호명 받았다. 택함 받고 부르심 받았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한 우리들은 모두 승리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목표 삼고 경주할 때, 그 경주는 상이 보장 돼 있다. 영원한 생명과 부활, 주님과의 완벽한 교제를 보장받았다.

우리가 ‘예수님 더 알기’를 목표 삼고, 믿음의 경주를 잘 하기 위한 비결 3 가지를 알아보자.

1. 예수님께 사로잡히자.(12절)

우리의 한 순간, 특정 시간을 잘라서 보면, 내가 사로잡힌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만일 내가 사로잡힌 것이 허망하고 죄악 된 것이라면 성령님이 너무 슬퍼하실 것이다. 우리교회의 사명이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며’로 시작하는데, 이는 우리가 예수님께 완전히 빠진 모습일 때 가능하다. 이럴 때 예수님을 더 많이 알 수 있고 우리의 영적 경주가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북한에서 풀려난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목사님께서는 북한 독방에서 2년6개월9일, 2757끼를 혼자 드셨다고 한다. 그는 누구와도 말하지 않은 그곳을, 주님과 둘이서 교제하는 특별한 수도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예수님께 사로잡히면 혹독한 곳도 수도원이 된다. 평안할 때도 매일 주님께 잡로 잡혀서 크신 주님을 경험하길 바란다.

2. ‘아직’이라는 겸손한 신앙을 갖자.(13,15절)

20년 이상 죽을 고생을 하며 예수님을 전한 바울도 “아직 내가 잡을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끝까지 경주하는 겸손을 보였다. 우리 역시 이미 구원받았고 영생을 약속 받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끝까지 경주해야 한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잘못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성령님이 깨우쳐주실 것이다.

이미 내가 알더라도 아직 알지 못하는 성도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라. 예수님을 알아가는 데는 끝이 없다. 성도는 육신이 죽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알아가며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는 겸손한 경주자라야 한다.

3. 매일 예수님을 아는 만큼 행하자.(13,16절)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13저 하)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16절)

매일 경주자의 모습이다. 서로 믿음의 경험과 경력이 다르기에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의미 없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아는 만큼, 믿음의 경주자의 수준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예수님을 아는 만큼 매일 그대로 행할 때, 그 믿음의 경주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의 목표, 푯대이신 예수님을 더 알기에 힘쓰자. 예비된 상급을 위해 예수님께 사로잡혀, 겸손하게 매일 예수님을 아는 만큼 행하는 끝까지 바른 경주를 하자.
빌립보서 3:10~16
3장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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