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말라기 1장1절~5절
이번 주일부터 6주 정도 말라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분을 더욱 신뢰하길 바란다. 또한 그에 걸맞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변화되길 바란다.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말씀으로 읽을 기회가 별로 없지만 영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다.
말라기는 시대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부족해서 언제 쓰여졌는지 알 수 없지만; 성경학자들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시대로 본다. 그러니까 말라기 선지자가 말씀을 전하는 시기는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격려 속에 성전을 재건축한지 80년이 지난 때다.
성전 재건 당시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많은 것들을 약속해 주셨는데, 80년이 지난 당시 이것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고,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나라는 규모가 축소 됐고, 여전히 다른 나라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새로 지은 성전은 초라하고 제사장들은 타락하여 영적으로 특별한 것들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나의 사자’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말라기 선지자를 선택하여 말씀을 전하셨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며, 논쟁하듯이 본국으로 귀환한 유대인에게 6가지를 선포하셨다.
가장 먼저 선포하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2절)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너를 사랑한다 말씀하시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면 우리의 대답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함 같이 보호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다. (신7:9, 요일4:16)
말라기 선자자 시대뿐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말라기를 통해 우리가 교훈을 받고 확신하며 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나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이 변함없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며, 흔들림 없이 살아갈까?
1.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다.(1,2절)
하나님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백성들에게 말라기를 선택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 말라기 말씀 55구절 중 ‘여호와께서 이르신다’가 25구절이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여러 통로로 말씀하신다. 설교와 기도와 성도의 교제도 있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완성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며, 성령님이 깨닫도록 도와주신다.
요즘 묵상하는 에베소서 말씀 1장-3장을 보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며 확신하길 축복한다.
2. 과거와 현재 수많은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2-4절)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예를 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했다. 에서와 야곱의 예를 들어, 야곱은 이스라엘의 조상이고 에서는 에돔의 조상으로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야곱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하나님이 선택한 나라는 망해가고 있고 하나님이 거부한 나라는 건재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라. 야곱의 후손은 회복되어 지금도 건재하며, 에돔은 역사적으로 BC400년 중반경 종족이 거의 사라졌다.
성경을 읽으면 수많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모세의 출애굽을 위한 기적 등) 또한 이웃들의 많은 사례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힙합가수 비와이, 2016년 대만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주기도문으로 한 배우 등)
우리 각자에게도 하나님의 역사와 사랑들이 너무 많기에, 나의 과거와 현재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확신하길 바란다.
3.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나도 사랑으로 반응해야 한다.(5절)
사랑이 일방적일 때, 그 사랑은 위험하다. 말라기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했지만 백성들은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니까 백성들에게 문제가 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은 자로서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을 헤아리면서 이웃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확신하고, 그 사랑을 누리며 반응할 때 그 사랑은 더 커진다.
하나님 사랑에 대한 반응의 한 가지는 감사다. 추수감사절에 감사를 헤아리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반응은 순종이다.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감사하며 순종할 때, 그 사랑은 더 상승한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7:9하)
우리 각자에게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 되는 것에 감사하며 순종으로 반응하자.
지금도 하나님의 사랑은 조금도 변함없다. 말씀을 통해, 주변과 나에게 일어나는 역사를 헤아리며, 감사와 순종으로 사랑에 반응하며 생활하길 축복한다.
말라기 1:1~5 1장 1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목도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경 밖에서 크시다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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