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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가정을 만들자
말라기 2:10~16 최진권 목사 2017-12-10
말씀: 말라기 2장10절~16절

2017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우리의 가정은 지난 해보다 나아졌을까?

사회의 이상한 흐름들은 우리 가정, 특히 믿음의 가정을 건강하게 지켜내기가 쉽지 않다. 성경에서 분명히 ‘죄’라고 한 행동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모들이나 교회의 어른들이 잘못이라고 의견을 내면 젊은이들은 세대차이라고 하고, 한 술 더 떠 기존질서를 깨고 저항하는 것이 멋이고 자유라며 시대를 앞서간다고 포장하기도 한다.

부부와 관련된 것도 혼란스러운 흐름이 많다. 혼전순결, 젊은이들의 동거, 잘못된 부부관계, 이혼, 심지어 동성간의 성적인 행동을 미화하기도 한다.

오늘 말라기 본문 말씀은 가정의 문제, 특히 부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나의 사자’란 이름을 가진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주시고, 가정이 변화되길 축복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70년 동안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와서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격려를 받으며 성전을 재건했다. 힘들게 성전을 지었지만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여전히 가난하고 초라했으며, 재건된 성전도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백성들은 주변 풍조를 무감각하게 따르며 이방여인과 결혼하고 아내를 버리는 등, 수십 년간 보고 지낸 흐름을 받아들였다. 포로지에서 태어났거나, 귀환 후에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젊은이들은 더더욱 무감각해졌을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셨는데, 백성들은 오히려 ‘뭐가 잘못됐습니까, 왜 그러시는데요?’라며 반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시다. 하나님 백성답지 않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가정을 정결하게 유지하지 않는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성결을 욕되고 하고 거짓을 행하는 것에 엄한 대가가 있다고.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무서운 경고를 하신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님들의 마음은 어떠한가? 역시 하나님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성경은 성경이고 실제 삶은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가? ‘나’와 우리 가정도 어느 순간 시대흐름에 무감각하게 따라가고 있지는 않나?

본문말씀을 통해 하나님 백성다운 자세를 마음에 새기고, 힘들어도 성령님을 의지해서 정결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교훈이 있다.

1. 세상풍조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10-16절)

본문말씀의 모든 구절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드러낸다. '지으신, 사랑하시는, 끊어 버리시는, 받지 않으시는, 증인되신, 만드시는, 미워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한다. 이 의미에는 주변의 흐름에 따라가는 백성들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단호함이 있다.

우리도 나도 모르게 그냥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서, 세상 풍조가 우리가정의 의사결정을 장악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풍조에는 사탄의 간사한 계획들이 숨어있어(엡2:2), 결국 가정이 무너지고 하나님이 통치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사탄이 좋아하는 세상풍조를 대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롬12:2).

2. 가정의 기준은 하나님말씀이다.(10절)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아버지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10절)

말라기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이방문화를 따라 아무렇게나 결혼하고 이혼하고 아내를 학대하여 가정이 무너졌다. 하나님은 다른 것을 제시하지 않으셨다. 오직 언약을 살피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

우리도 다른 것이 기준이 될 수 없다. 가정에서 부부가 먼저 말씀을 기준 삼고 변화무쌍한 세상기준을 따라가지 않도록 가정의 기둥이 되어 가정을 지켜야 한다(엡5:24,25).

3. 정결한 가정은 경건한 자손의 복을 받는다.(15절)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15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화와를 만드신 후 “심히 좋았더라”고 기뻐하시며, 자손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여 정복하고 다스리는 복을 주셨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시고도 하나님은 복의 통로가 되는 자식들에게 관심을 두셨고(창18:19), 모세에게도 동일하시다(출19:6). 바벨론 포로지에서 나온 백성들에게도 경건한 자손이 되어 복을 이어가시길 원하신다.

오늘날도 역시 세상풍조를 따라가면 가정이 흐트러지고 후손도 하나님과 상관없게 되므로, 하나님께서 정결한 가정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거룩하게 하여 경건한 자손의 복을 누리길 원하신다(고전7:14).

가정을 이룬 분들, 가정을 이룰 분들 모두 세상 풍조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정의 기준삼고, 정결한 가정이 되어 경건한 자손의 복 누리시길 축복한다.
말라기 2:10~16
2장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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