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데살로니가전서 1장2절~10절
지난 설날 아침 가족들과 함께 TV로 스켈레톤 경기를 보았다. 스켈레톤은 100M이상 되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연결된 1400M 얼음판 코스를 엎드려서 시속 130M 속도로 내려오는 경기며, 겨우 50초면 끝이 난다.
윤성빈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 경기를 위한 혹독한 훈련과정과 이번 올림픽에서 남긴 최고의 기록은 벌써 과거로 흘러갔다. 현재 윤성빈 선수는 세계 최고의 스켈레톤 선수로 인정받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미래에도 윤성빈 선수 하면 아시아 최초의 스켈레톤 금메달 리스트로 이름이 남을 것이다.
한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아름답게 바뀌는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과거, 현재, 미래가 아름답게 바뀐 사람들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엄청난 변화와 축복이 찾아온다.
과거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순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고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가 회복된다.
현재는 영생을 선물로 받고 그 안에서 사는 축복을 누린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살면서 하나님나라 통치를 경험한다.
미래는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 지옥과 천국의 갈림길에서 천국의 주인공이 되는 최고의 축복이 예약돼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이런 복 누리길 바란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과거, 현재, 미래가 멋지게 변화된 교회 성도의 샘플이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1:3)
1. 데살로니가 교회의 과거 : 믿음의 역사(3,9)
당시 데살로니가 지역은 로마제국 지배 아래 있는 부유한 항구도시로 황제와 우상숭배, 종교와 철학을 빙자한 사기꾼들, 성적인 문란함이 많았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향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믿음의 역사,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단어가 ‘버리고’(9절)다. ‘버린다’는 ‘멀리 떨어져서’란 의미로 지옥과 천국이 만날 수 없음 같이 절대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은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예수님을 믿으며 여전히 예전에 좋아하고 쫓던 것들을 동시에 잡고 있다면 큰일이다. 우상도 버리고 욕심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길 간절히 소원한다.
2. 데살로니가 교회의 현재 : 사랑의 수고(3, 6~8절)
데살로나가 교회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난을 선택하는 길이었다.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도 걸어갔다.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 환난이 있을 것을 예측했고, 그런 어려움이 사실로 드러나서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영생을 얻은 자답게 숨지 않고 담대했다. 사랑으로 섬기고 말씀을 증거했으며, 본문 말씀에서 나오는 ‘본’, ‘소문’이란 단어를 통해 보더라도 데살로니가 지역뿐 아니라 그리스 전역으로 그들의 사랑의 본과 소문이 퍼져나갔다.
우리의 사랑의 수고 또한 아름답게 소문나려면 믿음의 선배와 예수님 본을 따르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3. 데살로니가 교회의 미래 : 소망의 인내(3,10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는 교회다. 이때는 신약성경이 완성되지 않은 때라 예수님 재림에 대한 약간의 오해도 있었지만, 예수님 재림을 기다렸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완성된 성경이 있고 예수님의 재림과 새롭게 펼쳐질 새 하늘과 새 땅도 알고 있다.
우리에겐 이 소망이 있기에 손해를 봐도, 자존심이 상해도, 세상의 협박에도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늘사랑교회 성도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름답게 바꿔주셨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교훈 삼아 세상의 도전이 아무리 강해도
누군가 우리를 기억하면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오는 교회,
기도할 때마다 우리 교회가 기억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본이 되고 소문 나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데살로니가전서 1:2~10 1장 2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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