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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며 화목한 교회
데살로니가전서 5:12~13 최진권 목사 2018-05-20
말씀: 살전 5장12절~13절

두세 명이 모여도 그곳에는 리더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고향친구 모임에도, 직장인들 모임에도, 목사들 모임도 예외는 아니다. 두 명에서 5명 정도 모여 사는 가정에도 가장이 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리더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의 질서다.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시고 돕는 배필로 하와를 만드셨다. 둘인데도 한 명은 돕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지도자 모세를 세우시고, 또한 모세를 돕는 지도자들도 세우게 하셨다. 예수님도 제자 12명 중 베드로를 특별하게 여기시며, 부활 후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당부하셨다.

교회는 어떨까? 교회달력으로 보면 예수님이 부활한 날부터 50일째 되는 오늘이 성령강림절이다. 성령님이 임재하면서 교회가 시작되었고, 이렇게 생긴 2000년 역사를 가진 예수님이 머리 되신 모든 교회에도 리더가 있다.

데살로니가교회도 당연이 리더가 있었다. 데살로니가교회를 개척할 당시에는 바울이 지도자였고, 바울이 다른 곳으로 갔을 때는 교회로 사용하도록 자기 집을 내준 야손이 지도자가 되었다.

그 후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교회에 필요한 권면을 하는데, 본문말씀은 교회 지도자와 성도 사이의 권면이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살전5:12,13) 

데살로니가교회는 환경적으로 어려운 도전들이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오합지졸이 될 우려가 있는 교회였다. 도전들을 5가지로 요약하면, 예수님에 대해 배운 시간이 너무 짧았고, 우상숭배가 많았고, 철학사기꾼과 지식장사꾼이 많았고, 성적으로 문란했으며, 예수님 믿기에 핍박이 심했다. 이런 어려움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교회가 질서를 유지하며 지도자와 성도가 힘을 합하여 교회가 흔들리지 않길 간절히 바랬다. 즉 지도자와 성도가 서로 존중하며 화목한 교회가 되길 힘쓰라고 권면했다.

우리나라의 교회, 우리 늘사랑교회도 여러 가지 도전들이 있다. 데살로니가교회의 도전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우리는 너무 많이 알고 있지만 행함이 없는 신앙이다. 복 받는 방법도 너무 많다. 교회에 대한 신뢰가 낮아 무신론과 혼합주의가 판친다. 즐거운 것도 너무 많고 할 일도 너무 많다. 신앙 때문에 고난을 감수하지 않는다.

본문말씀은 데살로니가교회뿐 아니라 우리도 겪고 있는 도전 가운데, 교회가 질서를 유지하면서 지도자와 성도가 서로 존중하며 화목한 교회가 되어, 시대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1. 지도자가 먼저 지도자다워야 한다.(12절)

늘사랑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많은 부끄러움을 가지고 이번 설교를 준비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늘사랑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았는데 성도들에게 힘을 다하여 수고하고 있나,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성도들을 돌보고 있나, 제대로 권면 하나 등등 살펴볼 때 너무 부족하고 노력할 것이 많다.

이를 위해 지도자 바울의 모습 7가지를 교회의 지도자들이 먼저 배우고 실천해야겠다.-유모와 아버지처럼 사랑으로 돌본다. 기도로 기억하며 주야로 심히 간절히 기도한다. 성도들에게 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워준다. 교회가 든든히 서가도록 먼저 헌신한다. 구체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힘쓴다. 교회가 건강하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가 지도자답도록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기도해주시길, 교회의 중직자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바란다.

2. 성도도 성도다워야 한다.(12하, 13절)

12절에서 “알고”라는 말은 인정한다, 존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교회 지도자를 사랑으로 귀히 여겨야 된다는 뜻이다. 지도자의 수고와 권면을 받아들이면서 그 사역에 인정하라는 의미다. 그래야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된다. 현대교회는 이런 모습이 너무 많이 무너져 내렸다.

첫째는 지도자책임이고, 둘째는 말씀의 권위가 무너져 내린 데 있다. 지도자들이 먼저 본을 모이는 삶을 회복해야겠고, 지도자나 성도나 영원한 삶의 기준인 말씀대로 살려고 힘써야겠다.

3. 끝까지 서로 화목해야 한다.(13하)

그리스도인들은 화목의 대사며 통로다.(고후5:18) 교회와 가정에서 화목이 깨지면 우리는 가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고향 가셨을 때 예수님을 많이 믿지 않아서 그 능력을 조금만 나타내셨다.

우리 교회는 26살 청년부터 믿던 저를 담임목사로 세워 인정해주셨다. 정말 멋진 교회요, 화목한 교회다. 전도사로 있던 신승룡목사를 부목사로 사역하도록 인정해주셨고, 고명희 선교사와 원로목사님도 선교사로 파송한 화목한 교회의 모본이다. 이와 같이 부족하고 연약해도 서로 인정하고 귀하게 여기며 화목한 전통이 계속되길 소원한다.

우리 늘사랑교회가 지도자는 지도자다운, 성도도 성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서로 인정하고 화목한 교회로 든든히 서가며, 가정 또한 더욱 화목해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12~13
5장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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