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창세기 1:1-2절, 2:4-7절
성도님들은 신앙고백을 매주 몇 번이나 하는가? 매주 다양한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면서 의미 없이 외우거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시간이 아까울 뿐 아니라 믿음에 대한 혼란도 생길 수 있다. 혹시라도 입으로만 고백하는 분들이 있다면, 매번 의미 없이 암송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 신앙고백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믿음이 세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예배에서 가장 먼저 하는 신앙고백은 하나님에 관한 고백이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는 고백은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에서 시작되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둔 것이다. 성경의 첫 장 창세기1장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알려주며 시작한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없는 데서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창조 마지막 날 땅에 사람을 만드시고 생명을 넣어주셨음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천지, 즉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신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그저 전능하시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신 표현이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창17:1)
전능하다는 것은 한계가 없는 무한한 능력을 의미한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일부를 보자.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는 약 1000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주에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와 같은 은하계가 약 1000억 개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체 우주는 지구 같은 별들이 1000억 개의 1000억이 있는 것이다. 도저히 설명 안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하나님은 이 별들이 완벽하게 운행되도록 다스리고 통치하신다.
사람 몸에는 약 100조 개의 세포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포 하나에도 약100조 개의 원자가 있다고 추정한다. 따라서 사람의 몸에는 100조의 100조 개나 되는 구성요소들이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신비로운 창조물이다.
이렇게 우주만물이나 사람의 신비한 사실들은 한계가 없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역사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과학이나 어떤 가설로 이루어진 이론으로는 증명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믿음의 영역이다. 보이는 것보다 더 무한하 부분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며, 그 일하심이 변함 없이 영원하시다. 이 놀랍고 신비롭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당당하게 신앙을 고백하는 믿음이 있길 바란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면 우리가 감당해야 될 믿음의 모습이 있다.
1.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찬양하고 신뢰하자.
하나님을 우리가 경험한 육신의 아버지 안에 가두지 말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성령님의 인도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 사랑을 어떤 것으로도 끊을 수 없다. 공중의 새 한 마리도, 들의 백합화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걸작인 우리를 돌보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100조의 100조 개 구성요소를 가진 신비한 존재로 만드심을 감사하며,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 드리며 신뢰하자.
2.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며 인내하자.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면서 내 맘대로 한다면 잘못된 것이다. 염려보다 내 맘 대로보다 기도하자.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귀 기울여 들으시고 응답하신다.(시116:1-2)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와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인내함이 믿음이다.
3.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지키며 미래를 맡기자.
하나님 말씀은 진리로, 우주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지혜와 신비롭게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그 안에 다 있다. 어느 성경학자가 말한 ‘창세기1장1절이 믿어지면 계시록 22장21절까지 믿어진다’는 표현은 정말 좋은 표현이다. 우리도 그런 믿음을 갖자. 말씀으로 우주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성령님을 믿으며,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순종을 하자. 하나님을 안다며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면 모순이다. 당장 보이지 않아도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이루어가신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다. 그 믿음을 신앙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뢰하자.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인내하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우리의 미래를 맡기는 믿음을 갖자.
창세기 1:1~2 1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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