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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신앙거장-다니엘
다니엘 1:8~15 최진권 목사 2018-11-04
말씀: 다니엘 1장 8절~15절

매월 첫 주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에서는 성경에서 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위대한 사람들을 살펴보며, 부모와 자녀 모두 하나님을 새롭게 알고 변화가 일어나고 신앙 거장을 닮기를 다짐하는 시간이다.

11월에는 다니엘이다. 구약에서 기도의 사람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다니엘이다. 그는 이스라엘이 망해갈 때 어린 나이에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포로 중 바벨론의 특별한 왕궁교육을 3년 동안 받는 사람으로 뽑혀,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자기나라 음식보다 왕궁에서 주는 음식을 먹으며 교육 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벌어진다면 어떠할까?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학생들과 부모들은 ‘아, 그래도 잘 됐네. 우리 애는 포로지에서 특별한 선택을 받아서 다행이다. 공짜로 먹여주고 왕국교육도 시켜준다니 이게 왠 떡인가. 세 명의 친구도 함께하는데 천만다행이다’라고 할 것 같다.

그러나 다니엘은 달랐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8절)

다니엘이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란 뜻이 있다. 이름에 걸맞게 다니엘은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자신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믿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한다. 하나님 아닌 다른 신에게 드린 왕궁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심을 왕궁관리에게 말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또 우리는 어떠했을까? 강대국의 왕궁음식은 어떤 음식일까?, 어차피 여기서 살면서 버텨야 하는데 잘 먹고 지내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청소년 정도인 다니엘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했고 자신의 정체성을 맛난 음식에 팔지 않으려 했다. 이런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선하신 은혜를 베프신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9절) 하나님께서 왕궁관리의 마음을 움직여서 다른 감독자에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맡겼고, 다니엘의 바람대로 그들은 열흘 동안 채식과 물만 먹으며 시험해보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식하는 이런 다니엘에게 선한 지혜와 용기를 주셨다.

하나님은 사람보다, 음식보다, 상황보다 하나님을 신뢰한 다니엘을 더 좋게 인도하셨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15절)

이 시대는 눈에 끌리는 대로 살고, 마음이 요동치는 대로 결정하고, 사회 흐름 따라 흘러가기 쉽다. 어른들이 먼저 자녀들에게 다니엘과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들도 닮도록 힘써야 한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환경에 기죽기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중심이 된 생활 예배이다. 이럴 때 우리의 재판관 되시는 하나님께서 선하고 좋은 것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다니엘은 어릴 때부터 포로지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며 성장했다. 왕궁에서 교육받을 때나, 교육을 마치고 집에서 살 때나, 왕이 여러 명 바뀌어도 다니엘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했다.

어느 날 왕이 자기 꿈을 해석해달라고 다니엘을 불러, 꿈도 스스로 알아내고 해석까지 하라고 했다.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다니엘은 왕궁교육을 받은 세 친구와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꿈도 일러주고 해석도 해주신다. 이에 제국의 왕이 포로인 청년 다니엘에게 절하고,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가 됐다.

왕이 바뀌고 나이가 많이 들어 그를 미워하는 정적들이 다니엘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며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려고 한다. 이를 알고도 다니엘은 여전히 하루에 세 번 하나님께 기도했다. 다니엘은 죽을 것을 알고도 기도했다.(6:10) 정적들의 의도대로 다니엘은 결국 사자굴에 던져졌다.

여러분은 ‘그까짓 기도가 무슨 능력이 있나, 이런 첨단 시대에’라고 생각하는가?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6:22)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호하셔서 사자의 입을 막아버렸다. 이에 왕이 하나님을 높였고 오히려 적들이 사자의 밥이 되었다.

우리 기도생활은 지금 건강한가? 기도를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밥상머리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 한 끼 밥이 아무 것도 아닌 시대라 식사기도도 함께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부모가 먼저 시작하여 자녀가 닮게 하자.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 기도하면 벌써 하나님은 하늘에서 일을 시작하신다.(9:23)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큰 비전도 주신다. 포로지에서 회복을 확신하게 하시고(9:2), 세계 역사를 보여 주신 것이다. (10, 12장)

다니엘과 같이 우리도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는 생활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밥상머리 기도-식사기도를 회복하자. 1분, 아니 30초라도 간절히 식사기도를 하자. 그래서 우리도 다니엘이 경험한 선하신 하나님을 모든 상황에서 경험하며 살 수 있길 축복한다.
다니엘 1:8~15
1장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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