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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
로마서 8:21~25 최진권 목사 2018-11-25

말씀: 로마서 8장21절~25절

사람들이 헤어질 때 하는 흔한 인사말 중 ‘다시 만나요’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는 ‘썩어짐의 종 노릇’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모든 피조물에는 생명의 끝이 있고 썩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서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본문말씀에서 살펴보는 사도신경의 내용은 그런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나는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하고 신앙을 고백한다.

21세기는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가기도 부족한 시대다. 첨단과학기술, 논리 정연한 이론들, 최고의 즐거움처럼 보이는 현란한 유혹들. 그 앞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몸이 다시 사는 것, 죽은 몸의 부활을 믿는 것은 모험과 같다. 우리는 여전히 ‘썩어짐의 종 노릇’하는 육체의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22절 말씀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탄식하고 고통을 겪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남녀노소, 예수님을 믿든 안 믿든 누구도 육체의 한계에서 예외일 수 없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속으로 탄식할 때가 많다. 목회자들은 더 많이 탄식한다. 본인의 고통도 있지만 교회에는 연약하고 아프고 치유가 필요한 성도들이 있다.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믿지만, 사람이 가진 육체의 한계가 어쩔 수 없기에 탄식한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그리스도인들은 다르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의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하는 것이니라 /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21,23절)

그리스도인들은 썩어짐의 종 노릇에서 해방되는 날이 있고, 탄식하지만 완전해지는 날이 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도 예수님과 동일한 부활의 날이 있음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고 믿음이다.(고전15:20~22) 탄식과 고통을 능가하는 영광스러운 부활이 있음을 확신하며 사는 신앙이 믿음이고 소망이다. 우리는 보이는 것만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믿는 성도다.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니”(빌3:21)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우리의 영광스러운 몸의 부활을 확신해야 한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고전15:42-44)

‘나는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할 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썩을 것, 욕된 것, 육신의 한계를 지닌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신령하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할 것을 확신해야 한다. 이런 영광스러운 비밀을 알고 있는 우리는 달라야 한다.

1. 육체의 한계에 탄식할 수 있지만 그 안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21-23절)

고통과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다. 더구나 죽음이 없는 사람은 없다. 나만 어렵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지 않고, 피할 길도 주신다. 탄식, 원망, 한탄을 멈추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자.

2. 눈에 보이는 세상 것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24-25절)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모든 신앙과 믿음의 기반이 다 무너진다. 부활을 확신하므로 우리의 신앙이 가능하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의 부활도 반드시 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영광스러움을 보자.

3. 부활의 소망을 확신하고 서로 위로하며 기다려야 한다.(25절)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세상을 보이는 것으로는 위로에 한계가 있다. 부활과 소망의 말로, 참고 기다리는 믿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는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심에 감사하자. 육체의 한계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영광스러운 부활을 소망하며, 서로 위로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로마서 8:21~25
8장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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