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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안에서 행하자
요한3서 1:1~4 최진권 목사 2018-12-16
말씀: 요한삼서 1장1절-4절

연말이 되면 결산을 한다. 목표를 향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점검하고 평가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당연한 일이겠지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라면 더 중요한 점검이 있다. 한 해 동안 한 일이나 이룬 결과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점검이다. 그래서 2018년 남은 3주 동안 요한삼서를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잘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요한삼서는 15구절로 된 짧은 말씀으로, 사도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다.
요한삼서가 쓰여진 AD60~80년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소수에 불과해서, 지금은 상상도 할도 없는 핍박과 박해를 받으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이때 사도요한이 가이오라는 사람에 대해 들었는데, 그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진리 되신 예수님과 예수님 말씀을 충성스럽게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삶과 그 말씀을 따라서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가이오에게 편지를 쓰면서 ‘사랑하는 자’라고 거듭 말한다. 자신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가이오 형제를 향해 엄청난 축복의 기도를 하고 있음을 큰 기쁨 가운데 전하며 격려한다.

연말에 점검할 것이 많지만 사도요한과 가이오 같이, 그리스도인들인 우리가 무엇보다도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본문 말씀에는 그리스도인 신분에 맞게 우리가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지, 말씀에 따라 충성스럽게 살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귀한 교훈들이 있다.

1. 우리는 진리 되신 예수님 안에서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진리 되신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 최고의 복이다. 사도요한과 가이오가 편지를 보내며 교제할 수 있는 근거는 서로가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이다. 편지를 쓰는 사도요한, 가이오 소식을 전해준 형제들, 편지를 받는 가이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힘든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수님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예수님 안에 모든 복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예수님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누구도 빼앗지 못할 3가지 복이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현재)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미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과거)”(요5:24)

이렇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보장 돼 있는 복이 우리에게 있다. 좋은 직장, 높은 명성, 세상을 뒤흔들 인맥도 우리의 미래를 완벽하게 보장하지 못한다. 길, 진리, 생명 되신 예수님 안에서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완벽하다. 진리되신 예수님 안에 살고 있다면 걱정과 염려는 모두 주님께 맡기고 버리길 바란다.

2. 사랑이 얼마나 성숙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가이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 그에게 사랑을 반복해서 표현한다.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은 사랑과 뗄래야 뗄 수가 없다. 세상의 사랑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2:16)과 연관이 깊지만, 예수님 안에 사는 우리들은 새로운 차원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셨고, 그 아들을 고난 받게 하셨고,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내어주셨다. 완전한 사랑을 받은 것이다.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사랑이다. 가이오는 예수님 안에서 그런 사랑을 베풀었다. 자신도 어려운데 다른 사람을 도왔다. 사도요한도 이런 가이오에게 편지로 사랑을 전하고 최고의 기도로 격려했다. 그래서 사랑이 예수님 제자의 자격이다. 사랑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성숙이 멋진 성장임을 잊지 말자.

3. 말씀이 얼마나 생활이 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진리는 예수님 자체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리 안에 행한다’하는 말은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그대로 생활에서 실천하는 모습이다. 가이오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우리도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나, 깊어졌나, 말씀대로 사는가 점검해 보자. 우리가 욕심 낼 것은 진리의 말씀이다. 말씀이 우리 앞의 등불이고 빛이다.
우리 교회는 그런 DNA와 전통이 있다. 서정섭 원로목사님이 그 본이다. 교회에서 일찍 은퇴하셔서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제자훈련에 열정을 쏟으셨고, 이제 쉬셔도 될 연세지만 심선교회에서 한 발 물러나, 말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다시 따갈로어 공부를 시작하셨다.
내가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붙들고 살려는 열정이 강해졌다면 기뻐하라. 우리 앞에 빛이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에 무엇보다도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수님 안에 있는지, 사랑은 더 성숙됐는지, 말씀이 생활이 되어있는지 점검해 보자. 가이오와 같이 기쁨의 사람, 사랑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자.
요한3서 1:1~4
1장
1 장로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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