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삼서 1장5절-8절
한 해를 뒤돌아보면 무언가 열심히 일하며 여기까지 왔다. 진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위해 열심히 살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무엇을 위해 힘껏 달려온 한 해일 수도 있고.
여러분은 한 해를 결산하는 이 시기에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일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이었나? 시간은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 무언가 채우며 흘러가고, 그 채운 시간들은 분명히 보답을 한다.
요한삼서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가이오에게 권면하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로 살고 있는지 점검하고 결단하자.
1. 교회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성도로 살았는지 점검해 보자.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5절)
사도요한 시대에는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졌다. 이 때는 핍박과 박해가 대단히 심해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가이오는 자신이 진리 안에서 행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을 지켰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믿음도 도와줬다. 초대교회가 일어나도록 교회를 위해 생명 걸고 헌신했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그의 사랑을 증언할 정도로, 가이오가 한 일은 너무 귀한 일이었다.
교회를 위해 함께 일한다는 것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위한 일이고 진리를 위한 일이다.
올해 성도님들은 교회를 위해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힘써 일한 한 해였는가? 교회에 다양한 성도들이 모인 이유는 서로 함께 일하며 세워지고 교회를 세워가기 위함이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2)
진리이신 예수님이 이 시대의 희망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이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곳이 유일하게 교회다. 우리가 서로서로 교회의 작은 책임에도 충성할 때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것이다.
2. 전도와 선교를 위해 함께 일하는 성도로 살았는지 점검해 보자.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6,7절)
가이오는 나그네 같이 순회하며 전도하는 형제들을 도와줬으며,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순회 전도자들에게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며 전송하라고 권면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증거하러 나가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도움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들의 이런 헌신을 통해 초대교회가 성장했고, 2000년을 넘어 우리교회까지 이어졌다.
진리이신 성령님이 임재한 후 복음이 한 곳에 머문 적이 없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성령이 임한 자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전도와 선교를 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가 올해 15명의 선교사님과 동역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올해만 계시지 않는다. 내년에도 성령님이 원하시는 교회에서의 전도는 물론, 여러 나라 다양한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기억하여 기도하고 후원하며 내 일같이 여기자. 이것이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다.
3. 개인과 공동체가 복음에 든든히 서 있는지 점검해 보자.
“그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8절)
여기서 ‘우리’라는 말는 가이오, 순회 전도자, 사도요한을 뜻하며, 결국 모든 성도들을 포함한다. 모든 성도들이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려면 진리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복음이 진리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3)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이고 영원한 진리다. 그것에 무슨 능력이 있냐고 공격받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복음의 진리 위해 교회가 있고, 교회의 일이 있다. 복음을 외면하고 교회나 사람, 일, 전통이 중심되면 그것이 우상이다. (요일 5:21)
복음을 수호하고 우상을 멀리하여 복음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해 가며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자로 살아왔는지 점검해 보았다. 진리이신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의 작은 일에 충성했는지, 진리이신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전도와 선교를 내 일 같이 했는지, 진리인 복음을 수호하며 우상을 멀리했는지 늘 살피며 함께 일하는 늘사랑교회 성도들이 되자.
요한3서 1:5~8 1장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6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7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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