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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향기가 됩니다
요한복음 13:34~35 최진권 목사 2019-01-13

말씀: 요한복음 13장34절~35절

2019년을 시작하고 2주를 보냈는데, 그 동안 우리는 어떤 향기를 많이 냈을까?
아름다운 향기보다 부정적인 냄새 내기가 훨씬 쉽지는 않았을까?
내 입장만 생각하고, 내 뜻대로 안되면 토라지고, 쉽게 마음을 닫아버리는 등등. 이럴 때의 냄새와 분위기는 고약하다.

우리가 변화되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향기를 낼 수 있을까?

이것이 올해 우리교회 성도들의 숙제이며 목표요, 변화되어야 할 방향이다.

오늘 본문 말씀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서로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고하신 말씀과, 베드로가 예수님 부인할 것을 예고하신 말씀 중간에 있다. 참으로 절묘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세 번이나 완벽하게 명령하신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고 제자다운 모습이라고 강조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성령이 임재한 후, 그 사랑의 차원이 달라졌다. 베드로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고, 예수님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만난 바울은 ‘나는 예수님의 향기다’고 고백했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서로 사랑하라’를 따른 결과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서로 사랑하라’를 우리도 지킬 때, 예수님의 제자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내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가정, 교회, 일터, 나라, 세계로 번져나갈 줄 믿는다.

1. 서로 사랑하기 위해 긍휼함이 있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자기에게 희망이 있는 것만 사랑하고, 그 때 그 사랑은 우상이 된다’고 미국 팀 켈러 목사님은 <내가 만든 신>이란 책에서 말했다. 변화되기 전 베드로에게도 예수님은 큰 희망이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해 끌려갈 때 그는 예수님을 배반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배반하거나 도망간 제자들에게 직접 오셔서 아침을 차려주시며 불쌍히 여기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것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요21:12) 예수님께서는 아기를 품었던 엄마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품어주셨다. 이것이 긍휼이다.
예수님을 배반했던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긍휼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어, 그 사랑을 안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2. 서로 사랑하기 위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과의 갈등이 있을 때 사르트르의 말을 잘 인용하곤 한다. ‘타인은 지옥이다.’ 그래서 사르트르는 또 이렇게 권고했다. ‘스스로 타인의 시선에 노예가 되지 말라.’ 사르트르에게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말로 반문하고 싶다. 어쩔.
현실에서는 여전히 남 탓하고, 나 중심이고, 남 눈치 보고,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이걸 뒤집는 방법은 사르트르에 있지 않고, 예수님께 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3-5)

남을 의식하고 경쟁하기보다 남이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 것이 사랑이고 예수님 마음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은 다 다르다. 모두 나보다 나은 것 한 가지 이상씩 가지고 있음을 알고, 내가 먼저 남을 낫게 여길 때 사랑의 향기가 풍겨날 것이다.

3. 서로 사랑하면 서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풍성해야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남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해주지 않고 오히려 질투하고 시기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시기와 질투는 개인도 병들고 공동체를 흔들어 놓는다.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14:30)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시기와 질투는 모두를 어렵게 한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가정과 교회, 일터와 이웃과의 관계에서 시기하기보다는 예수님 마음을 품고 상대가 잘 되길 바랄 때 사랑의 향기가 풍겨날 것이다.

긍휼함, 남을 낫게 여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품고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의 본이되신 예수님의 사랑의 향기를 풍성하게 내길 축복한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
요한복음 13:34~35
13장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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