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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
마태복음 5:5~5 최진권 목사 2019-02-24

말씀: 마태복음 5장 5절

예수님을 잘 믿고 싶어하는 그리스도인들이나 교회 리더들에게는 한결 같은 고민이 있다. 심선교회에 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다녀온 필리핀 목회자 수련회에서도 동일한 고민들이 있었다.

‘어떡하면 예수님을 잘 믿을까? 어떡하면 예수님께서 머리 되신 교회가 교회다울까?’

우리 교회도 2019년 목표와 같이 예수님 제자답게 향기 내는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한다. 이런 고민은 바르고 건강한 그리스도인다운 열정, 교회다운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팔복’이라고 부르는 예수님 말씀을 통해, 제자들에게 필요한 모습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번이 그 세 번째 말씀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여기서의 복은 그 누구도 뺏을 수도, 공격할 수도 없는 그리스도인의 복과 행복을 의미한다.

그런 복을 누릴 수 있는 온유한 자는 어떤 사람일까?
온유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기질이다. 길들여진 야생마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 내 힘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여 겸손으로 제어된 힘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성품을 온유하다고 하셨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강력한 힘을 쓰실 수 있는데도 그렇게 표현하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며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

바울이 교회의 하나됨을 설명할 때도 사용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고”(엡4:2).

베드로는 부부간에도 이 단어로 마음을 단장하라고 권면했다.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랑을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4)

또한 온유함을 앞 구절과 연결해서 이해하면,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에게 온유함은 겸손으로 절제된 힘을 의미하고, 또한 거룩한 분노(하나님만 드러내기 위해 힘을 사용)도 포함되어 있다. 온유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뜻과 다르게 더럽혀진 성진을 두 번이나 강력히 정화하셨다.(마21:12-13, 24:1-2)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힘을 겸손하게 제어하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위해서 자신의 힘을 거룩하게 사용한 온유한 자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이 있다. 우리에게 그 의미는 무엇일까?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더불어 땅을 선택해야 할 때, 그가 겸손으로 힘을 절제하여 롯에게 우선권을 주었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축복하셨다. 우리 또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인생을 맡길 때, 하나님의 통치함을 얻고 영원히 왕 노릇하는 복을 누리게 된다.

우리가 예수님이 원하시는 온유한 자가 되어 영원히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복을 누리는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결단할 것이 있다. 

1. 하나님 앞에서 길들일 부분을 찾아 헌신하자.

아직도 우리에게 야생마 같은 기질이나 성품이 있을 수 있다. 요셉은 13년 동안 훈련을 거쳐 원수 같은 형들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조국을 위해 일한 것이라고 겸손히 말했다.(창45:5) 모세는 40년 동안 훈련을 통해 온유한 자가 되어 이스라엘 땅을 회복하는데 사용되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우리에게도 아직 길들여질 부분이 있다. 제어되지 않는 말과 행동,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마음과 기질과 습관이 있다. 이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길들여지고 단장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예수님 제자다운 성도가 되길 바란다. 

2. 내 가진 것보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자.

온유한 자는 내 기분대로, 내 감정대로, 내 의지대로 내 힘을 휘두르지 않는다. 다윗은 사울왕이 3천명을 이끌고 자신을 잡으러 왔을 때, 왕을 직접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자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삼상26:10) 예수님은 자신이 불법적으로 잡혀가실 때도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두고 자신의 권한을 포기했다. ”너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 내 가진 것을 내 맘대로 휘두르는 것이 가장 편하다. 그러나 내 것보다 주님을 더 의지하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3. 절제된 힘을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해 거룩하게 사용하자.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집중돼 있기에 하나님 말씀에 마음이 가 있다. “온갖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약1:21)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길들여지고 주님을 더 의지하면 우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벧전3:15)에게 대답할 말을 온유함으로 준비하여 예수님을 전하는데, 거룩하신 하나님을 드러내는데 우리 힘을 사용하자. 그럴 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가 확장될 것이다.

더욱 온유한 자가 되어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길 바란다. 그래서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더 깊이 맛보며 살아가는 품격이 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축복한다.
마태복음 5:5~5
5장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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