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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히 여기는 자
마태복음 5:7~7 최진권 목사 2019-03-17

말씀: 마태복음 5장 7절

지난 주는 매우 씁쓸하고 기분 나쁜 이야기들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다. 명성을 얻고 돈과 권력이 좀 있다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행동하다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는 모습을 보았다. 조용한 섬나라 뉴질랜드에서는 한 젊은이가 이민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슬람사원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끔찍한 일도 벌어졌다.

이런 잘못된 모습과 잔인한 사건 앞에서 잠시라도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은 대단히 중요하다.

마침 요즈음 마태복음에 나오는 ‘팔 복’을 한 가지씩 살펴보면서 올해 우리교회 목표와 같이, 예수님 제자다운 향기 내는 삶을 고민하고 있다. 예수님을 잘 따르는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길, 품격 있는 제자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탐욕스럽고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사회를 향해 모든 성도들이 어둠을 밝히는 강력한 빛을 낼 수 있길, 늘사랑교회가 부패된 곳을 치유하는 강력한 소금이 될 수 있길 소원한다.

본문말씀이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히 여긴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성도들이라면 이 긍휼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온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 형상을 따라 소중하고 귀한 사람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창1:26-31)

그러나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되어 자기 마음대로 심판을 향해 살아가며 ‘심히 좋았더라’가 깨져버렸다(롬3:23).
이렇게 비참하게 지옥으로 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예수님을 통해 우리 죄를 용서해주셨다. ‘심히 좋았더라’가 회복된 것이다.(롬4:25)

이것을 절절하게 경험한 베드로와 바울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긍휼을 고백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1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엡2:4-5)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고 예수님 안에서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는 긍휼을 아는 것에서 이제 긍휼을 실천하는, 긍휼히 여기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1. 긍휼의 원천은 나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죄악에 물든 사람들의 긍휼은 이기적이다. 겉은 긍휼하나 속에는 다른 동기가 숨겨져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악하다고 하셨다.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이 그것이다.(막7:21-22) 우리는 내 힘으로 긍휼히 여기는 자로 살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앞에서 말한 사람들의 모습이 꿈틀거릴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고,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에게 이용당한다. ‘팔 복’ 중 배웠던 하나님을 향한 4 가지를 실천하고 경험하자.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름.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이런 자세일 때 부족함 없이 만족하여, 하나님과의 풍성한 관계 속에서 이웃에게 긍휼을 행할 수 있다.       

2. 긍휼은 용서로 나타나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셔 자녀로 살게 하셨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용서받았기에 우리도 긍휼히 여기며 용서할 수 있다. 예수님은 일만 달란트(16만 년치 임금) 빚진 자를 탕감해주셨다. 탕감받은 자가 돌아가다가 자기에게 100데나리언(100 일치 임금) 빚진 자를 만나 막무가내로 옥에 가뒀다.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마18:33) 만 달란트 가치 이상 탕감 받고 용서받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용서하는 긍휼이 있길 바란다.

3. 긍휼은 실제적인 도움도 포함되어야 한다.

긍휼히 여기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향해 내 형편에 얽매이지 않고 행동으로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강도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긍휼을 어떻게 나타내야 하는지 말씀하셨다. 강도 만나서 거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 돌봐주며 비용까지 책임졌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37:37)고 하셨다. 그러니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긍휼이다. 기도와 교제와 말씀으로 영적인 도움을 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교회 안팎에서 이웃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베푸는 긍휼한 성도들이 되자.

우리가 이렇게 긍휼한 자로 살면 복이 있다고 약속하셨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애3:22, 약2:13) 하나님의 풍성하신 긍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심을 잊지 말자. 
마태복음 5:7~7
5장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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