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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셨나요?
골로새서 1:1~14 신승룡 목사 2019-07-14

부교역자로 사역하며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난 건 주님께서 주신 또 다른 은혜다. 사역지를 옮기면서 함께 이사를 해야 했는데, 이전에 살던 곳과 다르기에 변화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야 했고, 습관과 방식에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골로새교회가 있는 지역은 당시 상업중심지였고, 영적으로는 사이비종교가 가득한 곳이었다. 그래서 골로새교회에 사이비와 이단이 들어와 복음의 완전성을 의심하게 하고, 부족한 것을 다른 것으로 채워야 한다며 교회를 어지럽혔다. 이에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의 완전함과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 안에 있을 것’을 편지로 당부했다.

바울이 전한 분명한 말씀은 복음으로 인해 신분이 변했으면 삶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죄사함을 얻었도다”(13,14절) 예수님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나라로 이사한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은 더 이상 죄와 사망과 심판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이 돌보시는 은혜 아래 산다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죄 사함의 확신이 있다면, 우리도 하나님나라에 이사한 성도들이다. 이사를 하면 생활에 변화가 있듯, 하나님나라로 옮겨진 우리의 삶에도 변화가 따라야 한다.

1. 가치관의 변화(9절)

가치관은 생각과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마음의 동기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이 깨졌을 때의 모습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우리의 생각을 사탄이 장악했기에 죄의 본성에 따라 말하고 행동했다. 하지만 복음이 우리 안에 들어오고, 십자가의 구속하심이 우리를 하나님나라로 옮겼다.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9절) 우리는 그 이사한 곳을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채워야 한다. 신령한 지혜는 성령님이고, 총명은 분별력이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충만하도록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


2. 방향의 변화(10절)

흑암의 권세 아래서는 오직 나의 유익과 만족, 나의 계획과 소망에 초점을 맞춘다. 선한 것보다 악한 것들이 더 많이 작동하고, 세상 방법이 더해져 더 강력하게 하나님을 대적한다.

세상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스스로 선한 일을 할 수 있다며,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은 미련하다고 가르친다.

바울도 잘못된 신념을 가졌을 때, 복음전하는 스테반을 죽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세상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으며, 예수님 아는 것을 가장 고상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의 방향이 변한 것이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10절) 나를 만족하게 하는 이전의 삶에서 하나님나라로 이사한 우리의 방향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겠다. 이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 됨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하여 자라가길 바란다.


3. 방법의 변화(11,12)

복음에 합당한 삶,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산다면 세상은 조롱하고 비웃을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이 원하고 예수님이 원하는 방법으로 살아가야 한다. 손해보고, 인내하고, 참고, 기다리고, 용서하고, 사랑하라. 그리고 감사하라.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1,12절)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하나님나라를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의 뒤를 이어, 이제 늘사랑교회 성도들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 믿음’을 소유하길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에 이사하여 가치관이 변하고, 삶의 방향과 방법이 변화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에 걸맞게 복음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를 가득 맺으며 살아가길 축복한다.
골로새서 1:1~14
1장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니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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