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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실천하자
누가복음 6:37~38 최진권 목사 2019-09-15

말씀: 누가복음 6장37-38절

지난 주부터 누가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행해야 하는’ 중요한 10가지를 설교하고 있다.
지난 주가 첫 번째로, 예수님 사랑을 따라 우리도 ‘사랑을 행하자’고 결단했다.

이번이 두 번째로, 용서에 대하여 살펴보고 실천을 다짐하길 소원한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용서에 대한 예를 드시면서 제자들에게 용서를 알려주신다.(마18:21-35)

일만 달란트(16만 년치 임금) 빚진 사람을 왕이 직접 불러서 그 빚을 완전히 탕감해준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 사람은 자신에게 100 데나리온(100일치 임금) 빚진 동료를 만났는데, 용서하지도 않고 곧 갚겠다고 애원하는데도 바로 감옥에 가둬버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은 그 어리석은 사람을 잡아 빚을 다 갚으라며 감옥에 가둔다.

이 비유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용서를 7번까지 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질문할 때 하신 말씀이다. 용서의 한계가 없을 만큼 용서하라는 의미며, 용서가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결론을 내리신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18:35)

본문말씀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용서하라고 말씀하신다.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저울질하지 말고 주라시며 용서에 인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난 저 사람이 내게 용서를 구하고, 용서받을 만한 행동을 할 때 용서할거야’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조건을 내세우고 저울질하고 먼저 용서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세상 방식으로 용서한다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받은 용서는 빛을 잃는다. 용서의 가치도 잃는다. 영원히 하나님과 단절되어 일만 달란트보다 더 큰 빚을 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 안에서 완전히 그 빚을 탕감 받았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지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시53:6)
심지어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한 명의 죄인을 용서하시면서 낙원을 약속하셨다.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용서를 경험한 우리들은 예수님이 원하는 용서를 실천해야 한다. 삶에서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 몇 가지 다짐하자.

1. 용서는 말이 아니라 사랑으로 해야 한다.

예수님은 용서를 말씀하시기 전, 본문말씀 직전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본문말씀을 봐도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용서까지 갈 수 없다. 용서는 서로 친절하게 대하며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있을 때 할 수 있다.(엡4:32) 150번 이상 북한을 방문하며 선교하다가 북한에서 2년 반 이상 감옥에 갇혔던 임현수 목사님은 자신에게 고통을 준 북한을 용서한다고 고백했다. 북한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며 선교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매일 하나님께 회개하며 용서를 경험한다. 하나님의 사랑도 용서도 알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먼저 용서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

2.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힘들기에 용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도 용서가 들어 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6:12)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우리가 용서를 다짐하는 기도다. 성경에서 용서하고 받아주기를 요청하는 아름다운 편지가 있다. 감옥에 있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한 빌레몬서다. 빌레몬에게 죄 짓고 도망간 종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주기를 기도하며 편지를 썼다.

용서를 위해 기도할 때 바울을 통해 알려주는 멋진 것은, 잘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것이다. 지금 떠오르는 그 사람을 위해 용서할 수 있게, 더 잘 되게 기도하길 바란다.

3. 용서에는 축복의 약속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용서에 인색하지 않을 때 귀한 복을 약속해주셨다.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후히 주되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 안겨 주리라”(37절후, 38절) 요셉이 형들을 용서했을 때 민족을 살린 것을 기억하라.

복 받기를 위해 용서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워도 용서할 때 하나님이 알고 복을 주실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명령은 ‘용서하라’다. 내가 먼저 용서를 실천하여 사랑이 넘치고, 우리 자신 뿐 아니라 이웃도 더 잘되고 복이 넘치길 축복한다.
누가복음 6:37~38
6장
37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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