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누가복음 2장11절
오늘 예배 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이 시간이 평생 기억될만한 한 시간이 되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보물을 내 것으로 만들고, 인생의 방향이 새롭게 정돈되는 기회가 되길 축복한다.
오늘 예수님을 전하려고 한다.
함께 읽은 짧은 이 성경 한 구절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중요한 세 가지를 모두 담고 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알려주면서 예수님을 구주, 그리스도, 주라고 소개한다.
구주는 구원자와 같은 말로, 어려움에서 건져내는 능력자를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메시아, 왕과 같은 말로, 나라를 통치하며 왕국을 건설하는 자를 의미한다.
주는 힘과 권세가 있는 분을 뜻하며, 찬양의 대상이 되는 분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탄생할 때는 로마제국시대로, 이 3단어는 딱 한 사람에만 사용될 수 있었다. 오직 로마황제 한 사람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천사를 시켜 예수님 탄생 소식을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전하게 하신다. 기막힌 역설이다.
로마황제가 아무리 능력자고, 왕국을 든든히 건설하고, 찬양의 대상이 될지라도 그 시대가 지나면 끝이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와 탐욕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출세에 목메는 자들에게 먼저 알려졌다면 예수님을 잘 키워서 출세의 도구로 이용하려 했을 것이다.
돈에 눈먼 사람들에게 먼저 알려졌다면 예수님을 돈벌이로 삼을 궁리를 했을 것이다.
명성에 혈안이 된 사람들에게 먼저 알려졌다면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알고, 고단한 생활을 하는 목자들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이 참으로 큰 기쁜 소식이라고 알려 주셨다(10절).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님의 소식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도 예수님이 큰 기쁨의 소식이 되길 축복한다.
마구간에서 낮고 낮게 태어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이 놀라운 세 가지를 다 이루셨다.
예수님은 구주다.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가장 큰 문제인 죄를 해결해주셨다. 태초에 인간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말씀을 회복해주셨다.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행5:31)
예수님은 그리스도다. 인간의 왕은 유한하며 죄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왕이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왕국을 건설하신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예수님은 주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동하신 분으로,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 능력을 나타내신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빌2:6)
예수님은 진짜 구원자요, 왕이요, 주인이시다.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예수님을 믿으셔서 큰 기쁨 넘치길 바란다. 교회건물만 오가는 믿음이 아니길 바란다. 이 시간이 절호의 기회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믿겠다는 결심이 섰으면 영접기도를 하여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시라.
<영접기도> 하나님, 저는 그 동안 예수님을 모른 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예수님이 저의 구원자, 왕, 주님으로 믿습니다. 이제부터 예수님 안에서 살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원자, 왕, 주님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였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엄청난 보물을 간직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심히 좋았더라’가 회복되었다. 이제 하나님나라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과 함께 사는 능력의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을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 생각과 마음이 예수님을 닮도록 기도하라. 내 뜻과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보려고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 뜻과 마음이 담긴 성경66권을 사랑하며 하루 한 구절을 붙들고 그대로 살도록 하라.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요 왕이요 주님인 것을 평생 잊지 않길 축복한다.
누가복음 2:11~11 2장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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