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누가복음 23장33절~34절상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산다면 당연히 예수님을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따른다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세상의 통치만 받는다면 하나님나라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 동안 예수님을 따라 행할 것 4 가지 ‘사랑을 행하자, 용서를 실천하자, 긍휼을 베풀며 살자, 사람 어부로 살자’고 다짐했다.   

다섯 번째로는 예수님이 기도하신대로 우리도 기도시간을 확보하여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됨을 알아보고 결단하자.

본문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채 기도하는 모습이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예수님은 인간 최악의 십자가 형벌을 받는 중에도 하나님께 기도 드리신다.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순간에 예수님께서 처음 하신 말씀이 기도다. 더욱이 자기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셨고,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도 산에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고, 엄청난 기적들을 행하시고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듣고도 기도하셨다. 기도에 대해 알려 달라는 제자들에게는 주기도문을 알려주셨고, 십자가 지시기 전에도 감람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본문말씀처럼, 십자가를 지신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기도하고 계신다.

이처럼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할 때,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높아질 수 있을 때, 극심한 고통 중에도 기도를 쉬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인류의 길이고 생명이신 예수님, 인류의 구원자고 왕이고 주님이신 예수님도 기도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축복을 수없이 강조하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녀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 사도들도 마찬가지였다. (빌4:6,7)

예수님 따르기를 결심하고 예배 드리는 우리가 예수님 같이 기도를 빼놓을 수 없다. 모든 성도가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길 축복한다.
기도는 머리로,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간을 확보하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수많은 일들 앞에서 예수님 같이 반드시 기도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1. 오늘부터라도 다양한 기도제목을 적으면서 정리하며 기도하라.

기도할 제목들을 생각하면서 적어 내려가면 정리도 된다. 정리된 기도제목을 보며 수시로 기도하라. 기도제목을 정리하면 기도가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다니면서 기도할 수 있다. 교회 성도 명단도 좋은 기도제목이다. 기도제목을 정리하고 수시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길 원하나이다”(눅22:42)

2. 교회와 집에서 기도가 울려 퍼져야 한다.

예수님이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눅19:26)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다. 작은 교회인 가정도 기도하는 곳이다. 교회와 가정에서 기도가 자연스러울 때 직장과 학교 등 세상 어디에서도 기도할 수 있다. 예수님은 기도의 분량도 알려주셨다. 1시간.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마26:40)

3. 기도가 안 될 때는 주기도문이라도 수없이 암송하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도,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가장 본연의 일에 맞추어 용서의 기도를 하셨다. 우리도 긴급하고 어려울 때 기도도 안되고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때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길 바란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완벽한 기도문이다. 

영적 침체를 구별하는 첫 번째가 기도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한다. 기도 명언도 알고, 기도 축복도 알고, 기도 위인들을 많이 알아도 내가 예수님 같이 기도 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다 헛것이다. 매일 기도시간을 확보하여 수시로 기도하여, 내가 기도의 사람의 샘플이 되길 축복한다.

누가복음 23: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