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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기
누가복음 12:7~11 최진권 목사 2019-12-08

말씀: 누가복음 12장 7절~11절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다. 강단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것도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자로 오셨음을 기억하자는 의미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주인 삼은 우리가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신 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번 시간은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서 행할 것을 배우는 여덟 번째 시간으로, ‘자기를 낮추기’다.

예수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 대가고, 말씀대로 산다고 자부하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 속으로 들어갔다. 안식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킨다는 그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병자를 고치셨다.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그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 촌구석에서 온 게 미쳤나? 겨우 목수의 아들인 주제에 어디서 감히!

본문 말씀에서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7절) 예수님과 함께 식사자리에 초청받은 율법교사와 바리새인들이 구약성경을 꾀고 있으면서도 메시야요, 구원자요, 왕이신 예수님을 몰라보고 높은 자리에서 거들먹거리고 있다.
예수님은 지도자라고 여기는 그들에게 아주 쉬운 비유를 들어 자기를 낮추라고 말씀하신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1절)

예수님의 생애는 자기를 낮추고, 또 낮추고 사신 분이다.
성령으로 잉태되셨지만 구유에서 탄생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지만 이집트의 난민도 되셨다. 하나님과 동등한 창조주지만 머리 둘 집도 없으셨다. 온 인류의 왕으로 오셨지만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셨다. 천군천사 12군단을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일개 군인들에게 묵묵히 잡혀가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지만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까지 낮아지셨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낮추시는 모습이 예수님을 믿고 주님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이 따라야 할 모습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자기를 낮추는 삶의 모습을 말씀에서 살피며 교훈을 얻자.

1. 높은 자리를 탐내는 본능이 내 안에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

바리새인이나 율법교사들만 높은 자리를 탐내는가? 제자들도 서로 높아지려고 했고, 우리 또한 이런 마음이 있다. 높아지려는 마음, 비교되는 마음이 불법적이지 않다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모습이 어느 순간 우리에게도 나올 수 있다. 바나바처럼 인정받고 싶은데 돈은 아깝고, 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우리 안에 더 높아지려는 욕심, 비교하여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단장하길 바란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

2. 끝자리도 감사해야 한다.

잔치 자리에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지 않은가? 높은 자리든, 그렇지 않은 자리든 그곳은 이미 혼인잔치 자리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우리 자리가 어디든 하나님과 함께 하시니, 그 자리는 혼인잔치 자리처럼 축복받은 자리다.
하나님과 함께한 요셉은 끝자리 같은 감옥이 결코 끝이 아니었다. 성령님으로 충만한 바울은 깜깜하고 축축하고 춥던 빌립보감옥이 결코 끝이 아니었다. 우리가 어느 자리에 있든, 비록 끝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그곳에도 함께 하신다.

3. 낮추면 높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한다.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은 교만하여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만하게 굴었다. 하지만 십자가지시기까지 최저로 낮아지신 예수님은 최고로 높여지신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2:9,10)
우리 속에서 작동하는 높아지려는 마음을 인정하고 끝자리도 감사하며 낮출 때 주님은 역사하신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10) 우리 공동체는 화려한 것 좇아가지 않고,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겸손히 감당할 때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다.

세상이 능력자들, 강대국 대통령, 큰 재력가, 고도의 기술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 자기를 낮추는 자와 함께 하시며 역사 하신다. 할렐루야!!!
누가복음 12:7~11
12장
7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 있는 이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염려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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