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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성
여호수아 6:15~21 최진권 목사 2020-04-19

말씀: 여호수아 6장15-21절

기독교인이었던 아이작 뉴턴이 스물세 살 청년일 때, 런던에 페스트가 덮쳤다. 당시 런던 인구의 15%가 희생됐고, 뉴턴이 다니던 캐임브리지 대학교도 문을 닫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뉴턴이 고향에 머문 시기에, 인류문명에 큰 영향을 준 3대 업적이 나왔다고 한다. 빛의 신비, 만유인력 발견, 미적분 발명. 뉴턴이 패스트로 인해 조용히 고향에 머물면서 엄청난 발견을 했듯, 코로나 시대를 거치는 우리도 잠잠한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을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본문말씀에 나오는 여호수아도 그렇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섰을 때, 입구부터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거대한 여리고 성이었다. 여리고 성은 높이가 20미터로 4층 건물 높이의 성벽이었고, 언덕 위에 세워졌고, 이중으로 돼 있고, 외벽을 경사지게 만들어서 기어오르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야말로 여리고 성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넘볼 수 없는 큰 장벽이었다.

그에 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떨까? 40년 광야생활에 지쳤고, 지도자도 바뀌었고, 제대로 된 군사와 변변한 무기도 없었다. 당연히 낙심되고, 답답하고, 막막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앞에 코로나19바이러스가 갑자기 나타나, 우리나라와 온 세계를 덮쳐 대혼란에 빠진 것과 비슷하다.

어떻게 이런 여리고 성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16절)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20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했던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 말씀대로 그저 침묵하고 하루에 한 바퀴씩 6일 동안 성을 돌고, 7일째는 일곱 바퀴 돌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칼 한 번 쓰지 않고, 그 대단한 여리고 성을 점령했다. 이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요, 여리고 성보다 더 강력하신 하나님의 승리였다.

이 승리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오늘 하나님 백성으로,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삶의 여리고 성,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문제들, 지금 만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장벽도 하나님께서 무너뜨려 주시겠다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의 하나님은 누구인가?>라는 책 저자 존 B. 필립스가 말했다. “당신의 인생의 크기는 당신이 믿는 하나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얼마나 크신 분으로 믿는가.

여리고 성과 같은 장벽이 우리를 가로막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믿음의 말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돌 때 6일 동안 침묵하게 하시고, 7일째는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크게 외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침묵하게 하신 것은 불신의 말, 불평의 말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정탐군의 불신, 고라 자손의 불평 등으로 인한 아픈 광야의 사건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리고 성을 일주일간 돈다는 것은 상식으로, 이성으로, 어떤 것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이럴 때 원망과 불평도 나올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미리 막아주신 것이다. 

7일째 크게 외치라고 하신 것은 문제를 향해 승리의 소리, 믿음의 소리를 내라는 것이다. 문제를 향해 ‘하나님께서 무너뜨릴 것이다’라고 외치며 나아가라는 것이다. 불평은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약해지려는 적극적인 범죄라고 했다.(오스왈드 챔버스) 우리의 장벽 앞에서 믿음의 말로 나아가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지금 내 길을 막고 있는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그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신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의 말로 선포하며 나아가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만날 것이다.
여호수아 6:15~21
6장
15 제 칠 일 새벽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리라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니라
18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21 성중에 있는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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