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에베소서 5장25, 28절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며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모든 가정들이 더 멋지게 변화되기를 바란다. 남편들에게 들려주시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남편들은 변화의 시간이, 젊은이는 소망의 시간이, 또 자녀와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소원한다.

오늘 말씀의 대상은 온 인류의 남편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남편들이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에베소서 1장 3-6절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았고, 창세전에 사랑으로 택해주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으로 말할 수 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그리스도인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스도인 남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아내를 얻는 사람은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자니라”(잠18:22) 그리스도인이 된 것도 엄청난 사랑을 받은 것인데, 남편이 된 것 또한 하나님께 복과 은총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는 그 아내를 하나님이 만들어주셨기 때문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 아담을 위해 아내 화와를 만들어 주셨다.

그러니까 내가 그리스도인이고 한 아내의 남편이라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은 곱빼기로 받은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은 그리스도인 남편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것이 있다.

그리스도인 남편은 아내를 대충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야 된다는 것이다.

먼저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주는 것이다. 주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며 희생이다. 그 샘플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교회의 신랑 되시고, 성도들 즉 교회는 예수님의 신부다.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포기하시며 전부를 주셨다. 남편이 이렇게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며 아내를 위해 포기하고 희생할 때, 남편의 사랑이 완성되어 갈 것이다.

남편이 아내와 갈등, 기 싸움, 고집부리고, 이기려고 하고, 내 것 꺾지 않으려고 하는 이런 것들은 다 헛된 것이다.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전9:9) 주님이 주신 아내에게 나를 내어주며, 포기하고 희생하고 사랑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다음으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28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본능과도 같다. 그와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명절 때 부부간 갈등이 많이 일어나는데, 특히 예전에는 남자, 남편, 아버지, 시댁 위주여서 아내들을 섭섭하게 했다. 지금 그러면 큰 일 날 것이다. 28절 말씀을 보면 이미 이천 년 전 성경은 지금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사랑을 요구하신 것이다. 아예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그러니까 아내를 사랑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128:3) 하나님이 주신 아내를 자신 같이 사랑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열매도 풍성하게 맺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의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 남편들은 하나님 은총으로 아내를 얻은 복 받은 사람들이다.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하는 남편들이 되어, 가정에 즐거움과 열매 가득하길 축복한다.

에베소서 5:25~28
5장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