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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종
이사야 52:13~15 최진권 목사 2020-06-28

말씀: 이사야 52장 13-15절

2020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돌아 본 6개월은, 우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들이었다. 이럴 때일수록 변하지 않는 것, 영원한 것에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두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6월은 이사야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종 예수님’에 대해 선포하는 말씀을 살펴보며 평안을 누리고 희망을 볼 수 있길 바랬다. 그 동안 정의 종으로, 빛의 종으로, 순종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배우며 감사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예수님이 오시기 전 약 700년에 이사야 선지자가 앞으로 오실 메시아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해 선포하는 말씀이다.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13절)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이 할 일을 완벽하게 완성하고 높여져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었다고 선포한다. 즉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종이 영광스럽게 되었다는 의미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들이, 이런 모습을 보인 종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모세는 죽음으로 인생을 마쳤고, 이사야는 비참하게 죽었다고 전해지고, 죽음을 보지 않은 에녹과 엘리야는 승천 이후 어떠한 일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문 말씀이 말하는 하나님의 종의 모습은 예수님에 의해 이루어진다. 14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매를 너무나 많이 맞아 망가진 모습에 사람들은 놀랬다. 예수님은 이렇게 처참하게 고난을 받으셨고 십자가까지 지셨다. 예수님이 종으로 오셔서 고난 받는 모습을 빌립보서에서 잘 알려준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7-8)

하나님이 선택하신 종이 이렇게 고난을 받은 이유는, 이사야 53장에서 ‘우리’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신다. 말씀 속 ‘우리’가 누구인가? 1차적으로는 이사야 시대에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남은 자들이고,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고, 확장하여 이해하면 인류 전체를 포함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수모를 당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고난 때문에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평화를 누릴 수 있고, 상처가 치료된 것이다.(사53:5)

이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들은 죽음으로 끝났는데,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면서 든든히 세우셨다. 또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셔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영원히 함께하심을 보여주셨다.(요11:25-26, 행1:3, 엡1:20-22)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함께 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신 지극히 높여지신 영광스러운 분, 하나님께서 영광의 종으로 삼으셨다.

15절 말씀처럼 이사야 선지자 때에는 메시아를 볼 수 없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도 눈과 귀가 막혀 예수님을 거부했다. 지금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부인한다. 예수님을 별 것 아니게 여기고 배척한다.

하지만 우리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그리스도를 왕으로 믿는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이처럼 영광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도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고전15:42-44)

영광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사는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평화를 누리고, 상처가 치료되며, 영광스러운 소망이 있는 사람들이다.

상반기 어렵게 마무리하지만 여전히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환경이다. 우리 성도들은 정의의 종이며, 빛의 종이며, 순종의 종이며, 영광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며 흔들리지 않길 축복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미 높여주셨고, 다시 오실 때는 더 영광스럽게 높여주실 것을 확신한다.

 
이사야 52:13~15
52장
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15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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