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출애굽기 3장 1-10절
2020년 하반기 매월 첫 주 연합예배에서는 하나님께 엄청난 은혜를 받은 성경 속 사람들을 살펴볼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은혜의 사람들을 통해 지금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은혜를 확신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 믿고 더 신뢰할 수 있길 바란다.
첫 번째로 모세.
그는 구약성경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람으로, 구약성경의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중심인물이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야곱의 후손 70명이 이집트로 가서 400년이 지나는 동안 인구가 엄청 늘어나자,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힌다. 심지어 남자 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왕이 명령을 내렸고, 이렇게 살벌할 때 태어난 사람이 모세다.
어머니 요게벳은 모세를 3개월 동안 숨겨 키웠지만, 들키면 죽을 것이 뻔하기에, 어린 모세를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흘려 보낸다. 마침 그곳으로 몸을 씻으러 나온 이집트 황제의 딸에게 발견되어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모세의 이름은 ‘물에서 건짐’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모세는 120년을 살았다. 40년은 이집트 왕궁에서 왕자로, 40년은 미디안에서 목동으로, 40년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로 살았다.
이집트왕궁에서의 40년은 모세가 최고의 교육을 받은 시간으로, 신약에서 스테반의 설명처럼 그곳에서 모든 지혜를 배웠다.(행7:22) 자기 동족을 괴롭힌 이집트 사람을 죽인 후에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40년 동안 목동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모세를 찾아오셔서 함께 하셨다.(출3:1-4) 그 후 40년은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에서 지도자로 살았다.
‘이집트 왕자’라는 에니메이션 영화의 장면에다 모세 어머니 이름을 따서 만든 ‘요게벳의 노래’라는 찬양을 결합한 영상을 보면 모세의 일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 가사에서 모세를 살리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모세를 찾아오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모세를 쓰신 분도 하나님이라고 노래한다. 가사의 내용과 말씀이 일치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게 하노라”(7-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 받을 때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시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9절)
모세가 미디안에서 목동으로 지낼 때 하나님은 모르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10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찾아오셔서 지도자로 부르시고 함께하시며 사람이 할 수 없는 능력을 부어주셔서 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셨다.(12절)
지금 우리는 모세에게 엄청난 은혜를 주셨던 그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금도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모든 기도를 다 듣고 계시며, 우리를 향해 더 좋은 계획을 갖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모세를 물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은 깊은 물과 같은 죄악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도록 은혜의 선물을 주셨다.
모세를 찾아오셨던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도 창세 전에 가지고 계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깊은 혼돈의 물속 같은 죄악에서 구출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
모세에게 율법을 주셔서 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신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사는 우리에게도 진리를 주셨다.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과 주신 명령으로 광야 40년을 갈 수 있었듯, 우리에게 주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갈 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은 하반기가 될 것이다.
다음세대들에게 하반기를 어떻게 살라고 할까? ‘요게벳의 노래’에 힌트가 있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하나님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하나님의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하나님이 널 구원하시리/ 하나님이 널 이끄시리라/ 하나님이 널 사용하시리/ 하나님이 널 인도하시리’
우리도 이 확신을 갖길 바란다.
물속에서 모세를 건지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험에서 건져주시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께서 우리 앞길을 펼쳐주시고,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가르쳐주실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 믿고 더 신뢰하면서 하반기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출애굽기 3:1~10 3장 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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