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copy
설교방송 > 금주의설교
은혜의 현장
창세기 22:1~5 최진권 목사 2020-07-26

말씀: 창세기 22장 1-5절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은혜의 현장인가, 아니면 그럭저럭 흘러가는 대로 세상과 섞여 살고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자부한다면, 예수님 안에서 새 것이 되었다고 확신한다면,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디이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은혜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어떻게 은혜의 현장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그 비결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2-3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명령하는 곳으로 가서, 25년 만에 얻은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25년 만에 간신히 얻은 약속의 아들을 잃게 된 상황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아침 일찍 일어나 주저하지 않고 알려주신 곳을 향해 간다. 꼬박 이틀이나 가야 되는 거리여서 가다가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데, 명령하신 목적지에 곧 도착한다. 그리고 지체하지도 않고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준비한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5절)

아브라함은 이해가 다 되지 않지만, 혼란스럽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른다. 이를 통해 아브라함이 있는 곳이 은혜의 현장이 된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절)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이삭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브라함 믿음도 인정해 주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힘들게 간 그곳이 바로 은혜의 현장이 된 것이다.

‘갑질’이란 단어를 우리말 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오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말한다.’ 그래서 요즘은 윗사람들이 조심하고 함부로 할 수 없는 시대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갑질이 있고 그로 인해 씁쓸함과 불행과 분노가 남는다.

본문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마치 갑질을 하신 것 같기도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갑질 같이 보일지라도, 그러니까 이해가 다 안 되고, 앞뒤가 틀린 것 같고, 시대가 뒤떨어져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악한 길로 몰아가지 않는다. 하나님 명령 뒤에는 반드시 은혜가 숨겨져 있다. 그래서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을 따른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복을 주신 것이다.(16-18절)

하나님의 명령 뒤에 은혜가 숨겨져 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미련하게 따를 때, 우리가 있는 곳은 은혜의 현장이 된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은혜의 통로로 사용될 줄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다른 말로 ‘예배’라고 할 수 있다. 본문5절 말씀에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한다. 당시 성전이 없을 때인데 아브라함은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하나님께 굴복하고 엎드리고 경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지 않고 하나님께 굴복하고 경배하는 것과 동일하다. 아브라함의 생활이 예배가 된 것이다.

요즘 무엇이 바른 예배인지 논쟁이 많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중요하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과 좋은 관계 가운데 하나님께 경배하고 있다면, 그 삶의 자리가 예배의 현장이다. 또한 그곳은 바로 은혜의 현장이 될 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로서, 우리가 있는 곳이 은혜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며, 삶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을 때,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이 은혜의 현장이 됨을 잊지 말자.
창세기 22:1~5
22장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4 제 삼 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교회홈페이지제작
대용량동영상서비스
무료SMS솔루션
QT나눔
신앙도서
온라인성경
크리스찬
연합신문
성경타자
설교방송
CCM 방송
성경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