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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서도 보는 하나님 은혜
누가복음 12:27~31 최진권 목사 2020-08-23

말씀: 누가복음 12장 27-31절

지난 부활절에 강단을 장식했던 꽃 화분을 치우려 내놓았는데, 그 옆에 있는 파란 식물은 여전히 싱싱하게 살아있었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나름대로 화분갈이를 해서 따로 심어놓았는데, 너무 파릇파릇하고 예쁘다.
가끔 물을 준 것 밖에 없는데 오랜 시간 살아있는 것이 신기하다. 눈에 잘 띠지도 않고, 이름도 잘 모르는 식물이 어떻게 이렇게 길게 살아있을까?

본문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든~”(27절, 28상반절)

창세기 1장에 보면 분갈이 한 식물이나 들의 백합도 모두 하나님께서 만드셨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창1:11,12)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완벽하게 창조하신 식물들을, 지금도 은혜로 돌보시며 가꾸고 계신 것이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식물까지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창조하셨듯 여전히 돌보신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지 않은가? 섬세하게 돌보시는 하나님 은혜의 손길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들풀 하나도 돌보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을 어떻게 대우하실까?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28-30절)

우리 하나님은 들풀도 기가 막히게 돌보시는데 우리들을 그 이상으로 돌보신다는 것이다.
들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 때문에 근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세 등등하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돌보신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신다.
우리 개인과 자녀의 미래를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근심거리 없이 인도해주신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아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1절)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최고 우선순위가 하나님나라에 있어야 된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셔놓고 인정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이다.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자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이신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다. 하나님이 들풀을 돌보는 것도 사랑이고, 하나님 백성을 돌보시며 은혜를 주시는 것도 사랑이다. 본문 말씀 앞부분은 사랑이 없는 욕심 많은 부자가 나오고, 본문 뒤는 사랑의 한 예로 구제를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 사랑을 누리며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다. 그래서 더욱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야 된다.

우리들은 들풀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들풀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이것저것 근심하는 세상과 다르게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백성들이 되길 바란다.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이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한다.
누가복음 12:27~31
12장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31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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