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순종(눅1:34-38)
이 시간에는 마리아의 순종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간에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잉태하게 될 것을 전하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마리아가 처녀로서 잉태를 하게 된다는 것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요셉과 정혼한 상태였던 그녀에게 임한 잉태 소식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되지 못하고 설명 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 속에서 보면 마리아는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실 것이며 잉태할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래 임신하지 못하던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가졌는데 이미 여섯 달이 되었다고 하면서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38절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그러자 천사가 떠나갔다는 내용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목해 볼 수 있는 내용은 첫째,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주시는 메시지와 이 메시지에 대한 마리아의 순종의 응답이라는 형식에 관한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가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이루셨다는 형식인 것입니다. 둘째로는 믿을 수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마리아의 헌신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헌신적으로 순종을 했더니 어떤 축복으로 임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는 방법에 대해서 이미 성경에 말씀하셨어요. 동정녀를 택하셔서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것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7장14절 말씀입니다.“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처녀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를 택하시고 그녀에게 천사를 보내어 하나님의 아들이 잉태될 것에 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이때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지만 이에 대하여 마리아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그리스도를 잉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일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인 태도로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일방적이고 강권적으로 성령으로 마리아에게 잉태시켜 놓은 후 이야기 하신 것이 아닙니다. 잉태되기 전 마리아의 동의, 곧 순종을 받으신 후에 성령으로 잉태케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에는 순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복의 근원이 되게 할 것이고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라고 축복을 약속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브라함이 순종하지 않았다면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까요? 그럴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고향과 친척 집을 떠나는 것이 매우 힘든 결단임이 사실이지만 믿음으로 결단하지 않으면 쓰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배가 닷 줄을 끌어올리고 항구를 떠나야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순종이라는 닷 줄을 풀고 끌어올리기 전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서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마리아에게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결단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 결과를 내놓았어요. 이것은 회피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순종을 위한 질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는 말씀에 대해서 마리아는 이미 이해하고 있었고, 그 예언의 말씀을 이미 받아들였고, 처녀인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예수그리스도를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구약의 그 예언이 자신에게 성취되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였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마리아는 이미 구약에 예언되었던 것이 자신에게 성취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확인의 질문을 한 것입니다.
비교컨대 사가랴는 아들을 주시겠다는 소식을 듣고 의심하였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라고 하므로 확실한 증거를 위해 벙어리가 되는 불편을 겪었지만 마리아는 불신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질문과 과정을 통해서 볼 때에 마리아는 어떤 말씀이라도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그 일을 위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자원해서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6절로 8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은 이처럼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일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일하시고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첫 번째 요구사항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즉 절대 순종하고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절대 순종한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리고 따른 거예요. 순종을 배우지 못하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어요. 제자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훈련이에요.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한자를 알아도 성경말씀에 순종하는지가 중요한 거예요.
신앙생활은 순종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첫 걸음입니다. 이 첫 걸음을 잘 배우면 평생 형통하고, 그 믿음이 성장하고, 그 믿음에는 행복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종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나쁜 습관이 되어서 신앙의 성장이 없고, 문제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를 비교해보면 둘 다 실수가 많은 사람이지만베드로는 처음부터 순종을 배운 자입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처음부터 불평과 불복종이 있었던 자임을 성경의 흐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를 팔아버리는 악한 죄를 범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마리아를 택하시고 그녀가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할 때에 그녀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류최고의 존경받는 여인이 된 줄로 믿습니다.
11세기 독일의 황제 가운데 헨리 3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살피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도사를 동경했습니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기도하면서 보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명한 수도원 원장이었던 리챠드라는 수도사를 찾아가서 자기가 그 수도원에 들어오고 싶다 했답니다. 그러니까 이 수도사가 한참 그 황제를 계속 쳐다보더니 “황제 폐하! 수도원에 일단 들어오시면 다른 수도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수도원의 계율에 철저하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지켜야 할 그 계율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계율이 뭔 줄 아십니까?” “모릅니다. 뭡니까?” “그것은 순종입니다. 철저하게 순종 하셔야 되는데 하실 수 있습니까?” “예, 순종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첫 번째 계율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황제여 지금 당장 궁궐로 돌아가서 나라와 백성을 성실하게 섬겨 주십시오.” 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헨리 3세는 그 말에 순종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현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순종할 수 없으면 하나님은 쓰시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 때부터 인간은 본성적으로 반항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이 죄의 본성입니다. 이것을 성령으로 다스려서 순종적인 그릇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아이들의 기질이 얼마나 반항적인지 아세요? 어렸을 때도 새 옷을 입혀놓고 물이 없는 곳으로 가라하면 꼭 진창으로 빠집니다. 이것이 인간의 기질입니다. 무조건 부정하고 싶어지고 불순종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 기질입니다. 이것을 말씀으로, 성령으로 굴복시켜서 순종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줄로 믿습니다.
2. 순종할 수 있었던 마리아
마리아는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여인이었어요. 그래서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마리아의 순종은 단순한 순종이 아니라 많은 것을 내포한 순종입니다. 그녀는 정혼한 여인이 임신을 한다는 사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모르고 순종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생명을 드리라면 드리겠다는 헌신이 내포된 순종이었습니다. 결코 쉬운 순종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질문해 볼까요. 순종이 쉬운가요, 어려운가요? 만약에 여러분이 순종하는데 갈등도 없고, 손해도 없고, 고난도 없다면 그것은 순종이라고 이름 붙일 의미도 없는 거예요. 순종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한 일에는 희생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거예요. 이러한 것이 없는 순종이란 있을 수 없는 거예요.
35절에서 천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 말씀을 다른 말로 말하면 네 몸을 성령의 도구로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선언 앞에 마리아는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이다”고 대답한 것입니다. 이 순간이 바로 마리아가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헌신을 각오한 순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순종을 해도 힘이 들지 않고 별로 문제가 없는 일에만 순종하려합니다. 어느 믿음의 사람도 자기의 순종을 위해서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의미 있는 일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주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순종, 가치 있는 순종을 할 수 있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의 목소리를 지닌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파로티의 일화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음악학교를 졸업하던 날 그는 아버지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제가 앞으로 음악 선생님이 될까요? 성악가가 될까요?” 아버지는 빵장수였지만 음악에 조예가 있어서 늘 그의 좋은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말없이 그 앞에 두 개의 의자를 당겨놓고 노트 한 장을 두 조각으로 찢어서 한 의자에는 ‘작은 고통/작은 보람’ 또 한 의자에는 ‘큰 고통/큰 보람’ 이렇게 쓰더니 “선생님의 길은 작은 고통이 있지만 작은 보람으로 만족하는 길이고 성악가의 길은 큰 고통/큰 보람을 누리는 길이 될 터인데 네가 선택하는 의자에 앉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성악가의 의자에 털썩 앉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피나는 훈련을 통해 7년 만에 오페라에 입상하게 되고 마침내 세계적인 성악가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같이 큰 고난을 통해서 큰 영광을 얻는 것처럼 우리의 순종에도 많은 대가를 지불하는 순종을 통해서 큰 영광도 나타나게 되고 큰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3. 순종의 축복
이처럼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헌신적 순종을 결정한 마리아는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첫째로, 마리아는 천지창조 이후 최고의 기적을 경험하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불신자들은 성경의 기적적인 사건을 모두 믿지 못할 사건으로 여기지만 그 중에서도 천지창조와 처녀 마리아의 임신을 가장 믿지 못할 사건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천지 창조는 자신의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천지 창조만큼 대단한 기적인 동정녀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잉태되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경험했으니 최고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순종은 이처럼 최고의 축복, 최고의 기적을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세요. 아멘. 예배생활도 감정 때문에 나와서 예배드리면 안 돼요.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 나와야 됩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도 감정과 이성의 판단에 의해서 하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같이 길을 가도 순종해서 가는 사람과 기분 좋아서 가는 사람은 다릅니다. 기분 좋아서 가는 사람은 기분이 나빠지면 돌아섭니다. 그렇지만 순종해서 가는 사람은 가다가 험한 질곡이 와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마리아는 이 세상에서 주님을 가장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여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잉태하고 해산함으로 예수님의 전 생애를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성도의 복중의 복은 시편에 있는 말씀대로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누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시는 갈보리 언덕에 끝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마리아는 주님의 최후의 순간까지 지켜보았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쓰는 현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성령 충만의 현장을 체험하였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왜 복입니까? 그들은 누구도 경험할 수 없었던, 주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지내며 3년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교훈을 받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열두 제자를 사도라고 부르고 그들을 우리가 흠모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은 다름 아닌 주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가 신앙생활에 승리하는 성도입니다.
셋째로, 마리아는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의 한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이에 뛰어난 이름이 되고 그 이름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는 이름이 되었어요. 그러나 마리아에게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마리아는 무릎을 꿇는 이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존경받는 이름이 되었어요. 여자로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만큼 복을 받은 여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순종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가라하면 가고 서라하면 설 수 있는 순종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순종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좋은 것들을 허락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다섯 아이를 둔 아빠가 어느 날 선물을 사가지고 왔어요. 아빠는 이 선물을 누구에게 줄까 고민하다가 엄마 말씀을 제일 잘 듣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그러면 아빠가 가지세요라고 했답니다.
우리가 순종하면 좋은 선물을 받습니다. 과정에는 대가가 있을 수 있고 희생이 따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영원한 것이고 놀라운 것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서 순종을 깨달으시고, 순종을 결단하고, 순종을 실천해서 마리아처럼 은혜 받고 복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1:34~38 1장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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